안녕하세요. 엣지그녀의 227번째 공연리뷰입니다.
영화 '위플래쉬'에서 진정 노력을 보여준 배우 마일즈텔러의 새영화가 나왔어요.
드럼머에서 이번에는 복서로...
영화 블리드 포 디스
'Bleed for this'
영화 '블리드 포 디스'는 전설이 복서 비니 파시엔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랍니다.
그래서 더 현실감과 공감이 가는 영화였어요.
재능도 있지만 문제가 많은 복서 비니 파시엔자
결국 슬럼프가 오래되니 구단에서도 거의 퇴출위기... 결국 같이 한물간 코치' 케빈'과 대형사고를 치지요.
바로 챔피언 배틀을 받게 되었답니다.
기쁨도 잠시...교통사고로 목골절로 걷기도 힘든 진단을 받지요.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비니...
수술도 거부하고 목척추교정기를 착용했지요.
그동안 다들 비니 파시엔자를 장애인으로만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그 6개월안에도 교정기를 착용하고 재활에 성공!
심지어 자신보다 더 높은 체급으로 도전하지요.
전 특히 이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저 기구를 뺄때 진통제도 사용하지 않고 나사를 빼는데... 제 몸에 힘이 더 들어가더라구요.
진짜 대단한 사람이구나...
개인적으로 때리는 권투는 좋아하지 않지만 영화 '블리드 포 디스' 보통 흥미위주의 영화도 아니고
화면이 예쁜것도 아니지만 하나하나 주옥같은 말을 던지더라구요.
사고로 힘들어 할때 하던말...
"진짜 무서운게 뭔지 알아요?
포기하는게 제일 쉽다는 거죠."
사람들은 포기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나 쉽게 포기해버리잖아요.
저 역시 너무 힘든일은 당연히 내가 감당이 안될거니깐... 그냥 핑계를 대고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그 포기를 모르는 비니 파시엔자... 자신이 벼랑끝에 떨어져도...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것을 하기 위해 끝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결국 세계 챔피언을 거머쥐게되는 것이 아닐까요?
처음부터 불가능은 없었던 거죠...
이 말은 영화 '블리드 포 디스'를 찍은 주인공 마일즈텔러에게도 적용되는 말 같아요.
배우들은 변신의 귀재라고 하지만 어떻게 실제 비니 파시엔자와 비슷하게 빙의되는지...
복싱선수라 더 힘든 훈련과 몸만들기를 했을텐데 정말 연기 잘하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 비니 파시엔자입니다.
저는 잘 몰랐는데 영화 끝나고 마지막엔딩에 실제 인물들과 거의 흡사하더라구요.
주인공, 아빠, 엄마, 코치... 어쩜 그렇게 똑같이 캐스팅을 했는지 대단해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영화를 보고 나서 오히려 더 찾아보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막...흥미를 주는 영화는 아니지만 감동과 여운...그리고 교훈을 주는 영화임은 확실해요.
오늘의 한마디
'처음부터 불가능한건 없었던 거죠'
우리 모두 오늘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봐요.
포기하지마, 불가능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