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인가?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원제: Kong: Skull Island)는 이미 여러 번 리부트 된 <킹콩>의 리메이크 작입니다. 이미 여러 번 리메이크 된 <킹콩> 이기에 이번 <콩 : 스컬 아일랜드>는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 궁금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는 오로지 '괴수'들의 전쟁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기존 <킹콩>(2005)은 킹콩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었다면 괴수들의 전쟁만 펼쳐지는 영화는 화려한 비주얼을 제외하고는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킹콩의 거대한 비주얼
<콩 : 스컬 아일랜드>는 상당한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킹콩의 커다란 크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괴수들이 등장하여 영화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이 있지만 영화는 이런 거대한 스케일만 믿고 있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영화가 다소 비주얼적으로만 진행을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처음부터 콩의 등장으로 강하게 시작을 하고 콩을 받아들이는 두 가지 관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도로 싫어하게 되는 패카드(사무엘 L. 잭슨, Samuel L. Jackson)무리와 이해를 하는 콘라드(톰 히들스턴, Tom Hiddleston)와 위버(브리 라슨, Brie Larson), 랜다(존 굿맨, John Goodman)로 나뉘어 진행을 합니다.
킹콩에 대한 관점
영화는 위에서 이야기했듯, 여러 관점이 나올 수 있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두 가지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받아들이던지, 받아들이지 않던지 딱 두 가지입니다. 스컬 아일랜드의 상황을 알고 그곳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콩에 대한 관점은 스컬 아일랜드에 대한 관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관점대로 바꾸고, 받아들이는 인간의 모습은 다른 영화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무 단순한 이야기
콩이 거대하기만 할 뿐 매력이 없습니다. 위버와 러브라인을 살짝 보여줄 뿐 전처럼 아름다운 러브라인이 아닌 살짝 건드리기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면이 전혀 없습니다. 결국 이야기가 아주 단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저 단순한 괴수 영화로 전락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영화는 매력 없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의견 (스포 주의)
생각한 것 이하로 영화가 지루했습니다. 그저 액션과 비주얼만 믿고 영화를 진행하는 느낌이 상당히 강했기 때문에 영화가 진부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킹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주된 캐릭터가 매력이 없기 때문에 영화 자체가 매력 없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액션이나 비주얼도 상당히 눈에 띄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진부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스토리 4 비주얼 7 연출 5 연기 6 재미 3 사심 5
괴물은 진짜 있어
- 콩: 스컬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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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조던 복트-로버츠
출연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개봉 2017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