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키>
별생각없이 정말 웃으면서 재밌게 보면되는 그런 영화로,
이런 영화도 드물었죠, 편하게 관람하고 즐겼습니다.
행운을 가져다준 열쇠가 있는데
바로 <목욕탕 열쇠>로 두 주인공의 운명이 뒤바뀌게되는 열쇠죠.
유해진이 맡은 캐릭터가 '킬러'인데, 목욕탕에서 미끌어져서,
막 죽으려던 무명배우가 열쇠를 바꿔치기~
그때부터 킬러와 무명배우의 인생이 뒤바뀌게되는 즐거움(?)이 시작됩니다.
사실 영화 <럭키>는 유해진 외에도 이준, 조윤희, 임지연 등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거의 <유해진의 활어같은 활약과 웃음이 날뛰는 재밌는 영화>라고 보았습니다.
킬러로 나오던 그가 목욕탕에서 넘어진 후부터,
무명배우의 삶 + 32세의 젊은이의 삶을 기억잃고 살아가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진지한 듯 칼도 잘 다루고, 연애도 어설프게 하고, 하지만 또 무명배우가 명배우가 되고싶고,
그 과정에서 웃음연발.하더군요.
특히, 연기 잘하는 배우인 '유해진'이
어설픈 발연기.를 하는 장면 <극중 극>장면은 정말 웃겼습니다.
초중반까지 이준/유해진 바뀐인생 스토리가 교차적으로 편집되다가,
나중에 가서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는 등
일단 웃다보면 전개 따라가고 깔끔한 결말 맞습니다.
신나게 웃다보면, 금방 끝나긴하는데,
정말 2시간동안 아무생각없이 크게 웃고나오면 되는 영화 <럭키>입니다.
한국영화중엔 <럭키>를 가장 아무생각없이 많이 웃었던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