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열단 이야기

우선 밀정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의열단을 잘 알고 보면 더욱더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어서
나도 의열단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학생때의 지식의 이미 저만치 날라가고..단편적인 지식조차 남아있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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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단 (義烈團)
활동기간 : 1919년~1928년
이념 : 무정부주의
지도자 : 김원봉
본부 : 상하이
활동지역 : 한반도 , 중국, 일본
병력 : 1천여명
이후단체   의열단 > 조선민족혁명당 > 조선민족독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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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단은 일본 제국의 대한한제국에 대한 식민통치에 대항하는 독립운동을 했으며 
상하이에서 활동한 이유는 프랑스와 일본의 대립으로 인해 프랑스 경찰이 조선인 독립운동가를
보호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보면, 이병헌의 (정채산) 몸값이 가장 높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병헌은 의열단의 김원봉
역할을 한 것을 알수가 있죠 즉 정채산 = 김원봉

창립단원으로
김원봉, 윤세주,이성우,곽경,강세우,이종암,한봉근,한봉인,김상윤,신철휴,배동선,서상락,권준,이수택,이낙준

주요활동으로 

부산경찰서에 들어가 경찰서장 폭사
김익상이 조선총독부 청사에 들어가 폭탄을 투척 
조선총독부에 폭탄투척 , 첫번째 불발, 두번째 건물 일부 파괴
상해 황포탄 의거 : 일본 육군대장 암살목표 불발..

거의 기관파괴와 7악(고문,군 수뇌,타이완 총독,친일파거물,밀정,반민복적 토호,열신)을 암살하는데 주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의열단은 1923년 3월, 폭탄 36개, 권총등이 발각되면서 김시현, 유석현, 황옥 등 의열단원  18명이 체포됩니다.

더 궁금한건,,

역시 명강사..설민석 강사님의 동영상을 다들 한번 보고
보시면 좋겠다..;;;

밀정:남몰래 사정을 살핌, 또는 그런 사람.

우선 저는 영화 밀정을 누가 밀정인가.
의열단은 어떤 활동을 했는가.
라는 두가지 시점에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송강호 , 의열단 황옥의 역할을 영화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추측되는 이유는 

의열단원 황옥이 실제로 경기도 경찰부 고등계 경부로 밝혀지고
재판장에 선 황옥은 자신이 의열단을 가장한 밀정이라고 진술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황옥은
"저는 일본 경찰 관리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성공하면 경시까지 시켜줄거라 굳게 믿고 시킨대로 밀정을 한 것 뿐입니다."
라고 재판장에 선 황옥이 진술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보면 송강호가 한 말이랑 다르지 않습니다. ^^

이병헌은 김원봉의 역할을 영화에서 하고 있구요
단장이면서..우선 일본군이 제일 잡고싶어하는 인물중에 하나죠
송강호를 친구로 만들자고 이야기한 것도 이병헌이고
단지 그냥 동물적인 감각에 의해 판단한다는 그의 말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친일파인 송강호는 마음의 빚이 있을 것이고 그 마음의 빚이
제대로 작동해줄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 예상이 잘맞아 떨어진것으로 보이구요
영화에서든, 의열단의 사실적인 활동에서든
친일파지만 송강호는 

" 의열단의 폭탄 반압에 적극 협조했고
사건 발각 후에도 의열단원들을 도주시키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송강호는 (황옥)은
밀정이냐..의열단이냐
라는 의견이 분분한데 

친일파로 위장한 의열단이냐
아니면
의열단을 가장한 밀정이냐.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지만. 

황옥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하는데
그가 폭탄반입은 물론, 김상옥 의사가 암살단 활동을 할 당시 일본 경찰의 예비 검속을 미리 알려주기도 했다네요
 

경기도 경찰부장 시로가미는 황옥(송강호)의 밀정활동을 인정했지만.
결국 사표를 제출했었어야만 했다고 해요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문제긴 하지만
이병헌(김원봉)이 10년뒤 의열단 활동정리시에 
황옥(송강호)를 밀정이 아닌 의열단원으로 인정했다고 하니

황옥은..친일파로 위장한 의열단원이었을까 싶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친일파의 편에 서서 생활했지만.
이리저리 너무 불안한 생활과 그리고 약간의 양심(마음의 빚)은 남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나중엔 의열단의 활동을 돕게 되지 않았나.

완벽한 친일파가 되기엔
그의는 뼛속까지 한국인이었겠지요

의열단원 역할로 한지민, 공유, 신성록 씨 등등 참여를 했고
공유는 영화분량이 참 많은데 의열단의 중심인물 중 하나인거 같긴한데 누군지
사실 잘 모르겠네요
무튼 연기력은..ㅎㅎ 그리구 멋짐은 플러스 !

아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 
엄태구씨
너무 친일파 (일본경찰)의 역할을 잘해요
눈빛이나  행동 등 
자기 부하를 때릴때는 정말...와
욕해주고 싶을 정도로 몰입도가 엄청난 것 같아요 ㅎㅎ

이 장면은 가장 두근두근했던 장면 인것 같습니다.
밀정인게 들키는
서로 셋이 긴장을 하면서 앉아있는 모습
밀정에서 이 장면도 명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밀정.
암살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고

역사를 알고보면 재미두배~
ㅎ
좀 아쉬운건 ,
약간의 지루함이 있었고  (몰입도가 떨어지는 부분)

뭐 이런 역사적인 영화가 다그렇듯
우리나라가 당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사
사이다~같은 시원함은 없고
항상 먹먹함과
울화통을 하나 어깨에 짋어지고 
나오는 느낌이랄까.

다시 한번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영화
밀정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