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첫방송 날이었어요.
토,일 저녁 11시에 OCN채널에서 방송되요.
▲ 아름다운 나의 신부 방송캡쳐
첫 화에 시청자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기에
긴강감과 스토리 완급조절에 신경쓴것 같네요.
제가 기대하던 이시영은 초반에 나레이션으로 등장하고...
중간중간 경찰서에서 잠깐씩 얼굴을 비춰주긴 하지만
1화는 예비신부 & 예비신랑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이 장면에서 주인공 김도형(김무열)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유명한 은행의 과장으로 맺고 끝는 것이 확실한 남자.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위해 맞선에 나온다는 아이러니...
저기 맞선녀는 예비신부가 당연히 아니죠~
그런데 솔직히 제가 여자라도 저런 남자 "재수없어!"
거래처에 인사를 드리러 간 김도형이 건낸것은?
직장 상사는 술접대와 금품접대 등을 넌지시 지시했지만...
고지식하고 FM성격인 주인공은 케익을 주네요.
케익박스안에 공간? 없어요 ㅋㅋㅋㅋ
진짜 케익 받고 딥빡 어이상실한 양아치 사장.
진짜 이 장면 보면서 열받더라구요!
실종신고를 하러 왔는데 건성건성 장난식으로 대하는 형사.
그리고 농담처럼 툭툭 던지는 대사들...
실제 경찰들이 저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간혹 저런 분들도 실제로 있겠죠.
본인들에겐 아무리 직업이라 귀찮더라도,
국민 세금으로 월급받으며 하는 일이 그거니까
좀 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시길!
(드라마 보면서 너무 몰입한듯)
아나신(줄임말로 ㅋ) 후반부에 예비신부(고성희)의
비밀스런 정체에 대해서 살짝 보여주는데요.
경찰인 차윤미(이시영)과 아는 사이 같아보이네요.
덕분에 단순 가출신고로 묻힐뻔했던 실종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역시 경찰빽이 최고네!!)
첫 방송 시청률은 0.7% 라고 집계되었네요.
아무리 케이블 채널이지만 아우... 너무해요.
솔직히 공중파 막장 드라마보다 훨씬 퀄리티 좋아요!
게다가 영화를 많이 틀어주는 채널답게,
드라마인데도 연출이 영화 뺨치고 배우들 연기도 좋은편~
몇몇 조연들의 연기가 아쉽긴 했지만 주연급 연기는 굳입니다 ㅎ
오늘도 본방사수 해야겠습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