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원의 간호조무사 해림(서영희)과 의사 혁규(변요한)는 심장 이식이 필요한 전신마비 환자 철오를 담당하게 된다.
철오의 아들 상우(김영민)가 아버지의 재산을 얻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아버지의 생명을 억지로 연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들. 어느 날, 정체불명의 사고 환자 미나(권소현)가 실려오게 되고, 냉혹한 재벌 2세 상우는 해림에게
그녀의 가족을 찾아 장기기증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상황이 어려웠던 해림은 제안을 어렵게 수락하고,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졌던 미나의 과거를 추적해가며 충격적인 비밀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전 최선을 다했어요…언제나”
감독 : 신수원 주연 : 서영희, 권소현, 김영민, 변요한
오늘은 좀 파격적인 한국 영화 한 편을 들고 왔어용. 이웃님들 혹시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기억나시나요? 스릴러 영화를 잘 안 보는 저도 본 영화니까 안 보셨을리 없겠죠? ㅋㅋ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정말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한껏 내려놓고,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서영희가 이번에는 드라마 영화 <마돈나> 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마돈나> 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이 되었었다는군요. 아무래도 <무뢰한>이 칸 영화제에 갔었기 때문에 <마돈나>가 좀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저 진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보면서 울었거든요...
심지어 3번이나 봤어요.. 스릴러 진짜 싫어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 <마돈나>가 조금 더 기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신수원 감독님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연출하신
건 아닙니다. 단지 그 영화에서 정말 김복남이 된 것만 같은 서영희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요즘 꽤나 잘 나가고 있는 배우 변요한이 나온다니 더더더ㅋㅋㅋㅋ 요즘 곧 개봉할 영화가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 보면 거의 대부분 변요한이 나오는 것 같은 건 제 기분 탓일까요? ㅋㅋㅋㅋ
이상할 정도로 많이 보이네... 어찌됐든... 줄거리를 대충 말하자면 생활이 어려운 간호조무사 해림(서영희)과
의사 혁규(변요한)가 심장 이식이 필요한 전신 마비 환자 철오를 담당하게 되고, 후에 아들 상우(김영민)이
아버지 철오의 재산을 얻기 위해 아버지의 생명을 강제로 연장 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사고로 인해 크게 다친 미나(권소현)이 병원으로 실려오고, 상우는 안
그래도 생활이 어려운 해림에게 미나의 가족을 만나 장기기증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해림은 덥썩 물죠. 그녀는 미나의 가족을 찾기 위해 그녀의 뒤를 캐기 시작하는데 점점 미나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들을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드라마가 맞는걸까요? 스릴러 아닐까요? 드라마의 탈을 쓴 스릴러...
정말 어떻게 생각하면 상업성이 전혀 안 보이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해도 ㅋㅋㅋㅋㅋ
내용이 막 끌린다 이런 건 아니지만,
박수 세례를 받았을 정도라면, 한 번쯤 봐도 나쁘진 않을 듯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