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미래,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2040년 영국. 정부 지도자와 피부색, 성적 취향,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들은 ‘정신집중 캠프’로 끌려간 후 사라지고, 거리 곳곳에 카메라와 녹음 장치가 설치되어 모든 이들이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평온한 삶을 유지한다.
어느 날 밤, ‘이비’라는 소녀가 위험에 처하자 어디선가 한 남자가 나타나 놀라운 전투력으로 그녀의 목숨을 구해준다. 옛날, 국회의사당을 폭파하려다 사형당한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쓰고 뛰어난 무예와 현란한 두뇌회전, 모든 것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남자는 ‘V’라는 이니셜로만 알려진 의문의 사나이.
3차세계대전 이후로 가정하고 있는 영화 브이 포 벤데타. 오프닝신부터 브이 포 벤데타의 느낌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래 3차대전 이후 영국에 핑거맨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통금 조치가 처해졌을때, 사람들이 있으면 위협하고 자신의 지위를 악용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비(나탈리 포트만)은 핑거맨들로 부터 밤늦게 돌아다닌 다는 이유로 위협 받습니다. 그때 그들 앞에 나타난 브이(휴고 위빙). 어떻게 보면 그런 세상 속에서 정의를 지켜려는 자. 세상에 희망을 찾는 자라고 볼 수 도 있었습니다.
이후, 브이가 이비를 구하고 난뒤, 영국의 재판소가 브이에 의해서 파괴가 됩니다. 파괴되는 장면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서곡이 울리면서 불꽃놀이와 유사한 장면이 연출 됩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브이'라는 존재가 그저 테러범일지? 아니면, 꽉 막힌 세상속에서
변화를 외치는 사람인지 호기심이 가득해졌습니다.
일단, 영화 초반부의 통제되는 언론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객관성을 가져야할 언론이 정부 고위직으로부터 사실을 왜곡하는 부분등으로부터 3차대전 이후 사회가
침묵의 사회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신의 말을 제대로 내뱉지도 못하는 곳이 바로 가상의 영국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가상의 영국은 통제된 사회였고,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획일화된 모습의
사회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회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의 영국에 반하는 사람들을
수용소 같은곳으로 끌고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즈비언,게이등 사람이 사람이 좋아하는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들 또한 수용소로 끌고 같습니다.
영화를 계속 보면서 다양한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침묵의 사회에서 '브이'는 말하고 싶었던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침묵을 깨기위해서 극단의 방법이기는 하지만 재판소 폭파,가상의 영국 국회의사당을
폭발시킴으로서 침묵을 깨고,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것을 인정해달라는
브이의 외침이 '영화 브이 포 벤 데타'에서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극단적으로 건물을 폭발시키는 테러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라도 하지 않았으면, 침묵의 사회를 깨기 힘들었다고 브이는
생각한것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