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한 곳인 '터키'
작년인가.. 친구가 여행으로 다녀와 얘기했던 지명들이 여기 다 나와있었다.
왠지 아는 곳인 듯한 느낌이라 반갑기도 했다. 그치만 직접 가본게 아니라..
무척 아쉽기도 했다. 친구 말로는 너무 좋았다고 하던데.. 나도 가보고 싶다..
30일간이나 터키를 여행하고 돌아온 두 자매의 이야기인데,
터키 남자들이 유난히 친절했다고 한다.ㅋ 터키도.. 얼굴 하얀 동양인이 인기인가?
처음으로 필리핀이 그랬는데.. 거기선 나도 급 인기몰이를 했었다!!!
어찌나 쳐다들 보던지... =-=a 처음에는.. 내 얼굴이 뭐가 묻었던가..
내 옷차림이 이상했나.. 한참을 고민해야했었다. 나중에서야 이유를 알고 웃었더랬다.
어쨌든.. 어찌보면 과장된 친절로까지 보이는 터키 남자들 덕분에
여행이 좀더 편하고 즐거웠다라니..ㅋ 어땠을지 짐작이 갈 뿐이다.
아.. 하렘에 500명이 넘는 여자들이 있고, 술탄은 그 중에서 아무나 선택해서
자기 마음대로 여자를 취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구나..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라해도 여자 문제에서 만큼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구나..
선택권은 어머니에게 있다니..ㅋ 술탄 어머니의 권력이 어땠을지 상상이 간다.
몰랐던 이런 상식을 곁들여 이야기해주니.. 나쁘지 않다. ^-^
화려한 수도꼭지들이 존재하는 이유 역시도 참 독특한 발상이다.
왕의 말을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니..ㅋ 결코 나쁘지 않은 발상이다.
자연적으로 가습기 역할도 해줄테고, 물 흐르는 소리는 자연의 소리니
그리 크게 방해되는 소리도 아닐테고.. 거기에 방음의 역할까지.. ^-^
가끔 보면 옛 사람들의 지혜가 지금의 기술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우리나라만큼 화장실, 물, 반찬 인심이 후한나라가 없다고 들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오면 이런 점들에 놀란다고..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화장실 가고 싶은데 유료로 이용해야할때.. 그것도 깨끗한 화장실도 아니고,
화장지도 따로 구입을 해야할때는 참.. 왠지 그 돈이 아까웠다.
그뿐이랴.. 반찬도 정말 콩알만큼 줘놓고 조금 더 달라고 하니 돈을 더 내야했을땐..
그때만큼 우리나라가 참 좋구나 싶을때가 없었다. 먹는 것도 양껏 먹을 수 없다니!!
맛있으면 말을 안해.. 맛도 그리 없었으면서..-_-..
아무튼 이런점은 나도 해외여행을 하면서 겪었던 것들이라 충분히 공감이 갔다.
30일간의 여행을 참 무덤덤하게 엮어냈다.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내지는 못했다.
대신 여행지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주었다.
어떤 점이 안좋고, 싫었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 ^^
어찌 보면 이런 장단점이 여행에는 큰 도움이 되는 일..!!
어쨌든 터키.. 꼭 가봐야겠다! 사진 속 풍경들을 내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