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읽은 책 중 365권에서 인상 깊었던 문구들을 뽑아 정리한 책이다.
평소에 접하지 않는 다양한 서적을 한번에 읽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보게되었다.
책은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아담한 책이었다.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고, 들고 다니면서 보기에도 간편했고,
소개되어 있는 글귀들 모두 생각해볼만한 좋은 문구들이라 좋았던 책이다.
경영, 경제, 자기계발, 철학, 종교, 과학, 예술 등 소개된 책중에는
내가 읽어본 책이 한권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름 다양하게 읽어보려고 하긴 했지만
결국 손이 가는 책은 한정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너무 많이 편식을 했구나 하고 반성을 했다.
하지만.. 아마 앞으로도 분명 편식을 할 것이고, 쉬이 취향이 변하지는 않을 것 같다.
대신 종종 '365 한줄 독서'처럼 접하지 않는 책들을 읽을 기회를 가져볼 수 있는 책을 읽어야겠다.
내가 '나'를 가장 많이 알아주고 사랑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남들에게 하는 수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을 때 난 과연 어떤 답변들을 내놓을까?
문득 한때 유행하던 100문 100답을 조금씩 변형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적다보면,
내가 어떤 것을 가장 잘하고 좋아하고 어떤 것을 가장 싫어하고 못하는지,
단점들을 어떻게 보완하고 고치면 좀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지,
내가 잘하는 것을 어떻게 더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시도해볼까?
최근에 유태인들의 교육방법에 대한 책들이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무조건 암기식 공부가 아닌 아이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교육에 대한 책들이다.
그러고보면 수료증, 자격증, 학위졸업장.. 이 종이 한장의 증서를 받기위해 들어가는
시간과 돈에 비해 그 증서에 대한 메리트는 점점 떨어져만 간다.
앞으로는 스팩보다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을 더 알아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서
더는 스팩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공부'는 평생해야한다고 하지만, 때에 맞게 해야할 공부는 따로 있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고들 하지만, 나이가 문제시 되는 일들도 참 많다.
가끔은 어떤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다 핑계라 할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저자처럼 '나도 이렇게 다독을 했다'라고 얘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