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 뭐 재밌는거 없나~ 하던 중
친구들이 강!력! 추천해준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영화 <송 포 유> !!
친구 1 은 SNS에서 인피니트의 성종이가 추천해줬다면서
꼭 봐야겠다고 난리난리
친구 2 는 합창단 얘긴데 완전 좋은노래 많이 나온다며
꼭 사운드 빵빵한 극장에서 봐야겠다고 난리난리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실시간 SNS 로 추천글이 이어지고 있고...ㄷㄷ
또 그 중에서도 특히나 눈에 띄었던 한 단어
'연금술사 합창단'
극 중 등장하는 노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이름이라는 건 알겠는데,
연금술사라니 뭘 댓가로 노래를 연성하나...?! 했던 나님ㅋ
알고보니 작명센스 대박인 이름이었음
연금으로 술술 먹고사는 사람들
완전 신박...!!
연금으로 술술 먹고산다니 나도 그렇게 살고싶다...
부러워요 할머니 할아버지들 ㅠㅠ
아무튼 주변에서도 강력추천하고 입소문도 장난아니길래
결국 극장으로 보러갔던 <송 포 유> !!!
말로만 듣던 그 연금술사 합창단,
직접 극장가서 보니 더욱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유쾌하고 재미있을 수가!!
마냥 슬프기만 한 영화인 줄 알았다면 절대 오산
연금술사 합창단이 있어 내내 유쾌함을 잃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었음!
고혈압, 관절염에 시달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지만
마음만은 아이돌 락스타 힙합퍼 뺨치는 청춘!
젊은 나조차도 부러워지는 열정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런 연금술사 합창단의 일원 '메리언'!!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꼬박꼬박 합창 연습을 나가며
진정 남은 인생을 즐기다 떠났던 여인.
내가 나이들면 저렇게 늙고 싶다~하는 생각이 들 만큼
주름마저 아름다운 사람이었음 ㅠ_ㅠ
그리고 그녀의 순정파 남편 '아서'!!
차가운 도시의 할아버지, 하지만 내여자에겐 따뜻한 남자...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까칠하지만 속은 진심으로 아내를 살아하는 남편...
이런 남편을 만나야 할 텐데 ㅠㅠ
메리언이 세상을 떠난 후 아서는 그렇~~게 탐탁치 않아 하던
연금술사 합창단의 일원이 되고,
예쁘고 발랄한 합창선생님 '엘리자베스'아래서
점점 노래와 마음을 여는 법까지 배워가는 모습,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들을 수 있는 명곡들!!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진정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음!!
메리언에게 바치는 아서의 마지막 솔로곡과 함께힌
연금술사 합창단의 무대는 정말...ㅠ_ㅠ
평생 잊지 못할 감동적인 장면이 될 것 같음!!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이 함께했던 <송 포 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
정말 입소문 날 만 한 듯!! bb
나도 나이들면 연금술사 합창단처럼 살고 싶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