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장진이 장진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어 방송 중 공개된 장진 아내의 사진은 설리를 닮은 듯한 외모와 뽀얀 피부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장진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서점에서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해 ‘이상한 사람 아니니까 연락 한 번 주세요’라는 내용과 번호를 적은 쪽지를 건넸다”며 장진감독과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진은 “다음 날 연락이 왔다”며 “그런데 3년 반 동안 인간 취급도 못 받았다. 오빠도 아니고 아저씨라고 불렀다. 아내와 3년 반 동안 총 합쳐서 10번도 안되고, 전화통화고 가끔 했다”라고 고백했다.
장진은 이어 “어느 날 아내가 ‘아저씨는 3년 반 동안 봤는데 처음부터 늘 그대로 인 것 같다’라고 말하더니 졸업전시회에 초대했다”며 “그 날부터 계속 만나기 시작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라고 장진 감독의 핑크빛 연애시절에 대하여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러와’는 ‘89학번 전설의 친구들’ 스페셜로 서울예전 89학번 동기인 장진 감독, 장항준 감독, 배우 정웅인, 장현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