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모댁에서 먹고온 메뉴예요^^
믹서에 감자갈아서 전분과 반죽한 감자옹심이 수제비예요.
큼지막한 새우랑 미국 바다에서 직접 캐오신 조개 넣고 끓엿더니
궁물이 캬~ 글고 양념닭발이예요.
첨 먹어본건 아니지만 저는 닭발 먹을줄 정말 몰랐거든요.
고2땐가 한국놀러가서 새벽에 신당동 떡볶이집 가서
쏘주랑 먹어봤는데 뼈를 발라낼 줄 몰라 진짜 먹기 힘들었던~~
20대에도 소주집 가면 서비스로 주기도 했지만 그때도 영~~
먹을 의지가 없었나봐요. 근데 서른이 넘어 좀 요령이 생긴건지
닭발을 접수하고 싶어진건지 이번엔 아주 잘 발라먹었답니다^^
다들 맵다고 했지만 저는 매운 양념이 들어간지도 몰랐어요 ㅋㅋ
닭발이 몸에 너무 좋은거라고 함께 아는 지인분중에 한의사분이
계신데 엄청 권장해 주셨다고 이 비싼걸 마니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