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으로 길어서... 영화사 인스타그램에서는 줄여서 '집아죽'이라고 하던데...
시간되면 볼까나~ 했던 영화인데, 마침 VOD서비스를 해주니
집에서 편안하게 봤다.. 달달구리 커피마시면서~
제목에서나, 시놉시스에서나 다 느껴지는
결혼하고 부부가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일들을 그렸다.
여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볼만하겠으나
스토리가 너무 식상한지라...
개요 : 드라마,코미디,멜로,로맨스/일본/115분/2020.02.20.개봉/12세 관람가
감독 : 리 토시오
주연 : 에이쿠라 나나(치에), 야스다 켄(준)
네이버 영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다.
문을 열고 들어와보니 아내가 죽어있다.
깜짝놀란 남편, 기겁을 하는데...
알고보니 아내가 죽은척을 한것이다.
다음날 출근해서 동료에게 어제일을 말하며
아내가 왜 그러는걸까? 상의를 해보고
액션도 취해보지만 답은 없다.
결혼 3년만에 이혼한 경험이 있는 준은 치에와 재혼을 하면서 3년후
결혼생활을 계속할지 이혼을 할지 결정하자고 한다.
치에와의 결혼 3주년이 되어갈즈음 치에의 행동은 당황스럽게 와닿고
치에가 자신과의 결혼생활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가운데 있다.
어려서 엄마를 잃은 치에는 죽음으로 인한 이별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치에의 다양한 죽은척하기...
이 장면들은 기발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앞으로 상상도 못할 일을 겪을 거야. 고생하겠지만 둘이 함께 이겨내다 보면 어느새 부부가 돼 있을 거야. 과정은 추해도 괜찮아, 어차피 인생은 힘든 여정이니.."
준과 치에가 결혼할때 치에의 아버지 신이치가 해준말은
이영화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결혼에대한 성찰이라고 할 수 있겠다.
BUT,
깨달음이 있었다고 해도, 결혼 생활이 수월해지는것은 없다는게 함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