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엣지그녀입니다.
매일 책을 읽다보니 연재해서 보는것도 있고
종이책은 거의 한번에 훅 읽게 돼요.
그렇지만 종이책이라도 소장하고 하나 하나 천천히 읽고 싶은 책이 있어요.
바로 하태완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 입니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에세이
위즈덤하우스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SNS에서 더욱 인기있는 하태완 작가의 책이지요.
작년 '너에게'로 50만 독자에게 이름을 알렸으니깐요.
전 '너에게'는 읽지 못했지만 이름이 유명해서 알고 있던 작가네요.
네이버 프로필 사진으로 완전 젊은 훈남이더라구요 ^^
남자가 썼는데도 책을 보면 소녀감성이 물씬 풍겨오는 책이예요.
제가 좋아하는 파스텔톤의 핑크로 전체적인 사랑의감정이 퐁퐁 흘러나와요.
전체 4챕터로 되어서 혼자의 시간, 둘이된 시간, 권태기, 이별과정으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겪는 기본 과정을 담담히 풀어나가요.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못해
흘러넘치는 사람이니까
시같으면서도 짧은 한편의 소설같은 이야기로
한편 한편 읽기 부담스럽지 않아요.
어느 곳을 펼치든 사랑, 위안, 희망, 자아존중이 느껴지는 책이예요.
젊은 작가가 써서 그런지 어려운 내용이 없이 쉽게 받아들여져서
10대,20대가 가장 좋아할 책 같더라구요.
저 역시 10대,20대때 시한편을 읽고 에세이에 눈물을 짓고 가슴 뭉클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때 소녀감정 고스란히 간직하고 싶어 자꾸 찾게 되네요.
특히 하태완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의 장점은 바로 일러스트예요.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어 글이 더욱 와닿게 되요.
사람은 시각적인 것에 약하니깐요^^
무너지지 마세요.
그러기에는 당신,
이미 너무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걸요.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이별하고 상처입고...
그렇게 돌고 돌면서 자신을 더 사랑하고 아끼며 또 다른 사랑이 오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아무리 인스턴트 시대에 금방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을때
그래도 사랑을 밑바탕으로 탄탄히 다진다면 어떤 역경이 있어도 헤쳐나가지 않을까요?
저 같이 이미 결혼한 사람에게는 이 사랑이 마지막 사랑이기를 바라며 늘 노력하고 있어요.
하태완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 읽으면서
옛날 사랑했던 순간, 이별했던 순간들이 하나둘씩 스쳐지나가네요.
조금은 가벼운듯 그러나 쉽게 받아들이기에 여러사람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오늘도 당신은 반짝 반짝 빛난답니다.
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
- 모든 순간이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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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8.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