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원제 : Left Behind, 2014)는 갑자기 수백만 명이 사라지는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재앙처럼 갑자기 수백만 명이 사라지자 세계는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요,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는 이런 재앙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남은 사람들에 관한 영화입니다.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는 원작 소설인 ‘레프트 비하인드’로 현재 12권까지 한국에 나왔습니다.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는 ‘It just beginning’이라고 하는 것처럼 영화는 겨우 시작에 불과합니다. 평화롭게 지내는 일상이 파토나고 재앙이 닥치듯 영화는 정말 갑작스럽게 사람들이 사라집니다. 사라지는 과정은 너무나 갑자기 마치 재앙처럼 일어나며, 모두들 혼란에 빠지는 모습과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 등 여러 본능적인 모습들이 나오죠.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는 영화를 잘 진행하다가 요한계시록의 휴거를 모티브로 삼은 것을 알게 되면서 무언가 허탈함에 빠지게 됩니다. 우선 첫 번째 허탈함이 바로 성경과 신의 계시라고 믿는 것이죠. 신의 행동이라고 하면서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생기고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싸우는 것을 바랬으나,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만이 그것으로 논쟁을 벌입니다. 하물며, 바깥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Steele의 가족인 Rayford Steele(이하 레이포드)( 니콜라스 케이지, Nicolas Cage), Chloe Steele (이하 클로이)( 캐시 톰슨, Cassi Thomson)을 중심으로 다루며 Buck Williams(이하 벅)( 채드 마이클 머레이, Chad Michael Murray)과 Hattie Durman (이하 하티)(니키 웰란, Nicky Whelan)이 존재할 뿐입니다.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는 마치 <플라이트 > (Flight, 2012) 같습니다. 비행기 조종사인 레이포드는 혼란을 겪으며 비행기를 조종해야 하고, 남은 승객들을 무사히 귀환시켜야 하죠.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는 이것에 가장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저 그런 영화가 되어버린 느낌이 강하더군요.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는 시리즈로 만들 생각인지, 너무 시작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현 상황을 보여주는 것도 그저 거리 난동 몇 분과 불에 타는 도시를 보여주는 것뿐이니 시작을 잘못하였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시작은 좀 더 현실적으로 상황을 묘사하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는 후속편을 보여줄지, 어떻게 전개를 보여줄지 궁금증은 주기는 했습니다. 사라진 사람들을 구할 방법을 주지 않고, 그저 남아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게 될 것인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아니면 자기들끼리 파멸로 이끌어갈지 궁금증을 주며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는 마무리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