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전거 대여 라이클(천호자전거거리 곰바이크)광나루한강공원 인근/호미숙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체험을 했습니다. 평상시 호미는 전기 자전거 플라이어를 타고 있는데요. 이번에 라이클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천호동에 있는 곰바이크와 제휴를 맺었다고 해서 일부러 자전거 대여를 했습니다. 평상시 이용하지 않았던 하이브리드 자전거였는데요. 다양한 자전거를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네요. 전국적으로 제휴 맺은 곳이 많아서 어디서든 미리 예약하고 이용하면 내 자전거 없이도 또는 다른 자전거를 경험해볼 수 있는 거예요. 누구나 쉽게 어플을 이용해서 예약할 수 있는데요. 라이클만의 장점과 특징 등을 소개해드리고 이용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자전거 없이 자전거 여행, 라이딩을 즐겨보세요. 참고로 라이클에서는 스키장비와 캠핑 제품도 렌털하고 있습니다.
라이클 자전거 대여
자전거 매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들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매장에 방문하여 자전거를 빌리는 방식입니다. 기존 공공자전거나 자전거 대여 서비스와 달리 전기자전거나, 로드 자전거, 미니벨로와 같은 평소에 빌릴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고급 자전거들을 빌릴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라이클의 장점
① 따릉이나 한강 자전거 대여소에서 빌리는 자전거보다 훨씬 더 재밌고 신선함.
② 한강 자전거 대여소는 현재 코로나 때문에 운영이 중단돼 당분간 이용이 어려움.
③ 따릉이는 별도 관리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코로나가 전염될 가능성이 있음. 마이클에 있는 매장에서 빌릴 땐 매장에서 대여할 때나 반납할 때 소독을 해주셔서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음.
서울 자전거 대여 이용 방법
① 아래 링크를 통해 원하시는 자전거를 골라 이용하실 날짜와 시간을 예약.
② 해당 일시에 매장에 방문하여 자전거를 빌려 이용합니다.
마이클 어플 이용 방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Google Play 스토어에서,
아이폰, 아이패드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라이클"을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화면 / 상세 검색화면 / 예약하기 화면
1. 로그인이 쉽게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한 번만 로그인 후 후에 쉽게 접속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메일과 비밀번호 로그인이 있습니다.
2. 위에 링크를 들어가면 쉽게 곰바이크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어떤 자전거를 고를지 먼저 다양한 자전거 중에 로드, 전기자전거, 하이브리드, 미니벨로, MTB, 픽시, 기타에서 원하는 설정을 선택하시고 자신의 키와 가격대를 설정합니다.
3. 원하는 자전거와 헬멧을 신청하면 신청 시 날짜와 시간을 지정한 대로 되었는지 확인해 주세요.
4. 쿠폰이 있다면 보유 쿠폰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보유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결제 / 선택한 자전거와 매장 리뷰 / 친구초대하고 포인트 받기
5. 본인이 선택한 예약을 확인 후 결제합니다.
6. 내가 선택한 자전거를 확인이 가능하며 매장의 리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친구 초대 시 2,000원에서 최대 1만 원까지 적립됩니다.
곰바이크에서
예약한 자전거 타기
천호자전거거리 곰바이크 자전거 대여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721 현경빌딩
02-483-0079
곰바이크 자전거샵은 천호동 공원인 빠이롯공원 정류장 바로 옆에 위치합니다. 호미는 집에서 가까워서 일부러 곰바이크를 이용했는데요. 서울 전 지역 및 전국에 자전거 대여 가능한 라이클과 제휴한 자전거 대리점이 많이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하기 쉬운 가까운 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천호자전거거리는 광나루한강공원이 가깝고 광나루인증센터와도 근거리에 있어서 천호동은 물론 인근 주차장도 넓어서 많은 분들이 먼 곳에서도 찾아와 이용한다고 합니다.
곰바이크 자전거 샵 내부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10여 년간 운영한 사장님 부부께서 친절하게 맞아 주셨어요. 연세 지긋하신데 자전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셨습니다. 곰바이크에서는 현재 8개의 자전거를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젊은 층은 로드 싸이클을 선호하는 편이고 여성분들은 MTB와 로드 사이클의 중간인 하이브리드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저는 집이 가까워서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요. 제가 신청 시 선택한 자전거 안장이 제 사이즈보다 커서 알맞은 자전거로 교체해 주셨어요. 자전거를 잘 알아도 실제와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전화로 재차 확인도 하시고 예약시간보다 일찍 가시면 교체를 할 수 있다고 해요. 가능한 미리 상담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 시뮬레이션으로 실제 자전거 타는 것과 같이 직접 체험이 가능한데요. 가상의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속도. 고도. 브레이크 등 전 세계인들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본 지 오래되었거나 익숙하지 않다면 자전거 라이딩 연습 프로그램인 시뮬레이션에서 훈련 후 라이딩하세요.
호미는 늘 자전거를 구입할 때마다 좌우 측 브레이크를 바꾸는데요. 왼쪽이 뒷브레이크일 때가 안전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을 드렸더니 사장님께서 뚝딱 바로 브레이크 방향을 전환해 주셨어요.
호미가 이전에 남해안 자전거 라이딩 때 순천만에서 농수로로 빠진 적이 있는데 이때 바로 브레이크 방향 전환을 하지 않아서 급할 때 뒤 브레이크를 잡는다는 것이 그만 앞 브레이크를 잡아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그 뒤로부터는 무조건 새 자전거 영입할 때마다 브레이크 전환을 확인합니다.
사실 서울 자전거 대여는 따릉이를 비롯해서 서울 한강공원 여러 곳에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자전거이니 만큼 위생과 청결에도 철저해야 합니다. 이곳에서는 한번 사용한 자전거는 무조건 정비는 물론 이렇게 손 세정제를 이용해서 핸들 바를 골고루 닦아 줍니다. 코로나19에 적당한 사회적 거리를 두는 여행이라면 자전거 여행을 강력히 추천하는데요. 그만큼 달리는 자전거와 자전거 거리는 2M 이상이라 바이러스로부터 훨씬 자유스럽습니다.
한강 라이딩해볼까?
하이브리드 파랭이와 함께
곰바이크에서 인수한 새 친구 파랭이 자이언트와 함께 출발 직전 천호공원 버스정류장에 세워놓고 기념 촬영부터 합니다. 사실 그동안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처음이라 많이 궁금했거든요. 그리고 사진 촬영을 해야 해서 일부러 안장도 최대한 낮추고 탔답니다.
천호 자전거 거리를 지나 즈믄길나들목을 빠져나와 광나루자전거인증센터 앞에서 한강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이때 여의도에서 출발하셨다는 라이더를 만났는데요. 경기도 양평 능내역까지 자전거로 왕복하신다고 하시네요. 이제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한 달 되셨다고 해요. 한 달 사이에 가장 장거리는 80km라고 하시는데 오늘 100km 이상 도전하신다고 하는데 응디 불날까 봐 걱정이 되긴 하데요. 제가 자전거 탄 지 15년 되었으니 수시로 댄싱으로 자전거를 타길 안내했답니다.
일요일 오전인데 광나루한강공원 자전거공원에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단체 라이딩이라도 떠나시는지 수십 명이 집결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전거길에서도 정말 많은 자전거 일행을 만날 수 있었지요. 호미는 평소에도 주말이나 휴일에는 자전거를 가능한 타지 않는 편이에요. 워낙 복잡해서이기도 합니다. 요즘 한강 자전거길에서는 킥보드를 비롯해서 전동휠도 만날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광나루한강공원 애견들이 나들이 나오는 곳에 갔더니 반려견과 함께 나들이 나온 분들이 여러 명 만날 수 있었어요. 귀요미 댕댕이가 왈왈대고 짖는데 귀엽기만 해요. 덕분에 파랭이와 함께 사진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이언트 승차감은 그동안 전기자전거 무거운 것에 익숙해서인지 정말 가볍게 느껴지더라고요. 평상시 MTB용 타이어였는데 이 자전거는 로드여서 살짝 걱정했답니다. 일반 판매가로는 47만원대라고 하는데 무겁지 않고 적당했어요. 오늘 첫 만남이라 장거리 라이딩보다는 마실 라이딩으로 한강변을 달려왔습니다.
점심쯤 되자 날씨가 더욱 컴컴해지는 거예요. 사실 올림픽공원 갈까 잠실 선착장이나 양재천을 갈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 너무 멀리 갔다가는 우중 라이딩 할 것 같아 여기서 핸들 돌려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처음 사용하는 자전거에 안장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리는데요. 특히 자전거 대여 시 가장 힘든 것은 아무래도 안장과 내 몸의 일체감인데요. 내 몸과 맞기 전까지는 고통의 감내 시간이 필요해요. ㅋㅋ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주 오는 멋진 라이더 분들을 사진에 담고 미루나무가 높게 자란 길 따라 샤방샤방 라이딩으로 콧노래 부르며 가다 서다 풍경을 사진에 담습니다.
천호대교 아래 편의점 뒤편에 나무숲으로 자전거 끌고 가서 사진기록을 남깁니다. 네이버 모먼트로 영상 만든다고 일부러 세로 사진을 넉넉하게 찍어봅니다.
다시 광나루한강공원 쪽으로 오니까 튤립을 식재해서 예쁘게 피어 있네요. 철쭉과 튤립 앞에서 자전거 바퀴를 연출하면서 이리저리 사진을 담습니다. 자전거 타러 간 건지 사진 찍으러 간 건지 하하 호미가 보통 이래요. 장거리 갈 때도 마찬가지거든요.
비둘기 아파트가 있는 곳에서 파란 기둥과 파랭이 하이브리드가 잘 어울릴 것 같다 또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바로 세웠다가 옆으로 세웠다가 혼자 자전거랑 신나게 놉니다.
천호자전거거리 카페 프레와 곰바이크 바로 옆에 있는 할매국밥집에서 혼자 양평선지해장국을 주문해서 얼큰한 맛으로 속을 뜨겁게 데웁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전거 대여하면서 알아낸 것은 전국 어디를 가든 내 자전거 들고 가는 수고를 덜고 그 지역 라이클 제휴 업체를 찾아 이렇게 쉽게 자전거 탈 수 있다는 겁니다. 무겁지 않는 고급 자전거를 타볼 수 있고 구매 전에 연습 라이딩도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에 지방에서 무거운 자전거 빌려 탄 뒤로 퇴행성관절염이 왔는데, 이런 라이클을 2년 전만 알았어도 무릎 통증으로 이토록 고생하지 않았을 거예요. 앞으로 호미가 여행하는 지역에 자전거 대리점을 검색해서 자전거 대여되는지부터 알아보고 자전거 여행을 즐겨야겠습니다. 자전거를 즐기는 모든 분들 안전 라이딩 기원합니다.
서울 자전거 대여 라이클!!(천호자전거거리 곰바이크)광나루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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