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나의 나와바리에 동생들이 놀러오는 일이 많은듯하다

머 그냥저냥 들르는 동생도 있고

터를 잡은 동생덕에 딸려오는 동생들도 있고

오느님이 있는곳이니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모여드는건  

어쩜 당연한건지도모르겠다 캬캬캬캬캬~~~~ 

(재섭써 진짜 ㅡ,ㅡ;;;)

 

 그날도 강남까지 일보러올일이 있다는 동생과  

오느님을 따르는?애기동생을 나와바리로 모았다

이럴땐 아는곳을 델꼬가도좋지만

툴툴거릴 짬밥 안되는 동생들 델꼬 동네탐방을 가면 딱 좋지 ㅋㅋ

 

블로그초창기부터 들락거리던 이웃님의 지인이 하신다는 실비집인데

이미 명동에서는 입지가 굳건한 실비집같더라

그래서 탐험차 방문!

 

 

 

 

 

 

 

 

  정태네 실비집 (논현직영점)

 

 

 

 

 

 

 

 

 

난 왜 내비를 켜고가도 못찾는지~

졸졸 따라오던 애기동생이 찾았네그려 ㅋㅋ

(애기라고 불러달라니 애기동생 ㅡ,ㅡ)

 

 

 

 

그러취 그러취 이것이 내가 사랑하는 딱 그 안주들이야~

날것에~ 스팸에~ 계란후라이까지~

 

 

 

 

 

 

 

아무래도 포차들은 1차보다는 2차이후의 장소이고~

여긴 새벽까지 하는지라 내가 퇴근한 시간에는 비교적 한산했다

난 조용한데서 시끄럽게 먹는게 좋아

 

 

 

 

 

 

날걸 파는데 수족관이 어딨나~했더니

가게안에 있더라

탱글탱글 멍게도 보이고~ 길쭉길쭉 해삼이도 보이고~

 

 

 

 

냄비뚜껑 메뉴판~

 

생긴지 얼마안되서그런지

 찌그러지지도않고 글자도 안지워지고 깔끔하네ㅋㅋ

날것과 포차메뉴들이 공존하는~

여긴 닭볶음탕이 맛나다고하던데

배도 고파서 그걸 먹을까했는데 뻘건거랑 먹음 또 죽을까봐 ㅡ,ㅡ

 

 

 

 

 

 

 

오옹~ 느끼뤼까지 구비되어있어~

근데  타르타르소스가 없더구만!

마요네즈도 안줘!

개선하라! 개선하라! 

 

 

 

 

닭볶음탕에 들어가는 사리인가?

종류가 많으니 좋긴한데~

근데 당면사리가 없다!

(불평 한가득~ 툴툴툴툴~~~~~~  )

 

 

 

 

콩나물국이랑 해초,총각무 기본세트~

 

 

 

 

 

요게 시원하니 참 맛나더라

몇번이나 리필했는지몰라 ㅋㅋ

 

 

 

 

 

 

배고플땐 빨랑빨랑 말아먹는거다!  

 

 

 

 

오랫동안 못먹은 소라숙회를 주문~

 

메뉴판에 딱 써있진않은데

수족관위의 해물들 가격이 15,000~20,000원선이라고 서빙언니가 말해준걸로 봐서~

 아마도 15,000원정도선이 아닐까?

 

 

 

 

 

 

초고추장에 센스있게도 생와사비를 살짝 얹어나왔다

 

 

 

 

 

살짜기 탱글하게 잘 삶아진듯~

 

 

 

 

디동생이 집에서 그릇째 싸들고온 레몬~

그녀의 주님을 향한 정성이란~ ^^;;;;

 

 

 

역시나 디동생이 사온 얼음~

커피에 넣는 잘잘한 얼음이네?

이렇게 통에 들어있는 얼음이 먹기는 좋아 ㅋ

 

 

 

 

 

빙산레몬주~~~스?

 

 

 

 

 

 

네이놈 소라!

 

 

 

 

초고추장에 살짜기~

 

 

 

 

 

소라는 똥먹는거 아니랬던거같은데~

소라종류마다 다르긴하더라만 머 먹어도되니까 줬겠지?

냠냠~

그래도 백고동이 똥이 더 맛난거같긴해~

 

 

 

 

 

배를 채울 기름진 안주가 필요했으므로~

모듬튀김! (20,000원)

 

 

 

 

 

 

모듬은 새우랑 오징어, 그리고 감자튀김에다가

깻잎을 몇장 껴준~

대부분이 감자튀김~

 

 

 

 

제대로 오징어링모양의 튀김은 참말 오랫만이다

집에서도 잘 안해먹는 오징어튀김~

스릉한다~

 

 

 

 

 

감자튀김은 늘 완소!

 

 

 

 

새우튀김도 바삭하니 맛나보이고~

(물론 새우튀김의 지존은 유락! ㅋㅋ)



 

 

 

챙겨주기 좋아하는 디동생이 크리스마스선물로 챙겨준 선물보따리~

강추위의 겨울 따습게 보내라고 두툼한 스타킹도 주고~

안주로 먹으라고 치즈도 ㅋㅋ

쌩유~ ^^

 

 

 

 

 

본격적으로 안주흡입!

 

 

 

 

요즘은 글고보니 튀김도 맨날 간장이네~

타르타르소스본지 쫌 오래다

내가 마요를 좀 멀리해서그런건가?

 

 

 

 

오기전 검색하며 메뉴에서 찜해두었던 옥돔구이! (20,000원)

 

 

 

 

 

그릴에 꿔주는게 아니고 기름에 튀긴 옥돔구이다

 

생선구이라면 다 좋긴하지만

 이렇게 튀겨놓으니 머리부분이랑 꼬리는

 쫄깃하니 뜯는맛이 없어서 난 쫌 슬펐음 ㅠㅠ

머 다른사람들은 바삭하다고 좋아할지도모르겠지만~

 

 

 

 

 

안주하기좋게 조사!

 

말그대로 실비집~

배를 채우려면  튀김같은거보다

는 찌개나 탕을 먹으며 사리를 추가해먹는게 좋겠다

우리가 먹은 안주로는 1차로 먹기엔 좀 허기졌다고나할까~

동네가 동네다보니 푸짐한 맛이나 정감은 좀 없긴하지만

깔끔하니 막차하기엔 좋을듯~

 

그리하여 우린 결국 다시 배채우러 2차는 시장골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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