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난 토요일이었네요.
딸램과 CGV에 드디어 마션을 보러 다녀왔답니다.
개봉때부터 책까지 사 놓고는 영화 본후에
책 보려고 고이 모셔두고는 보고 싶은거
참고 참았거든요.
암튼 일단은 영화 본 이야기부터...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난
NASA 아레스3 탐사대~
팀원이었던 마크 와트니가 파편에 맞아 실종되면서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팀원들은 화성을 떠나지만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본격적으로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지요.
식물을 키우는 것은 불가능한 환경이지만
식물학자이기에 여러 과학 기술을 동원하며
감자를 재배하기도 합니다.
화성은 나의 식물학자적 능력을 두려워하게
될 거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지만 화성도 만만치 않지요. ^^;;
한편 지구에선 죽은 줄 알았던 마크 와트니의 생존
흔적을 발견하고 그를 구출하기 위한 여러방법을 찾습니다.
악역이 있긴 했지만 다른 영화에 비하면
큰 악역은 아니었던... 그래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마크 와트니의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하지요.
전세계가 한마음으로 말이죠.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에 그것도 혼자
남게 된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좌절하고 포기하기 보다 특유의 재치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황을 견뎌나가던 그이지만 지구에서
들려온 소식만으로도 눈물이 안 날 수 없었겠지요.
인터스텔라에서 척박한 행성에 고립되었던
만 박사와도 비교되지만 이번엔 인간의 본성 중
부정적인 부분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을 드러내는
이야기 전개라 긍정의 힘을 듬뿍 받았습니다.
마션의 촬영지는 요르단의 와디 럼(Wadi Rum)으로
알려져 있는데 붉은 사막 '와디 럼'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320km떨어진 사막지대로
2011년 유네스코 자연 및 문화 복합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아라비아 로렌스'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와디 럼'은 협곡과 절벽, 동굴 등이 사막 경관을 이루기에
한번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기도 하네요.
네이버 영화 검색하다가 발견한 최현석 셰프의
마션 패러디~
이 사진 말고 동영상도 있는데 보면서
정말 빵~ 터졌답니다.
** 영화관련 사진은 네이버영화에서 담아왔습니다.
영화보다 더 재미난 책 마션~
책으로도 읽어보시길 추천 쾅~ 쾅~ 쾅~
당연히 영화도 추천이지요.
여러 과학적인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도 좋아요.
그래서 그랬는지 정말 이 날 초등생들 엄청 많았다지요.
대신 아이들도 영화관에서의 예절은 지켜야 할 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