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대체휴일이기도 했던 마지막날~
산소에 다녀왔다.
시댁 할아버지 산소에 들렀다가
아빠 산소 용미리 자연장에도 들렀다.
자연장 잔디형 1구역~
여기저기 널려져있는 꽃과 음식들이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바로옆 2구역에는 할머니가
묻혀 계신다.
그 잔디위에 누군가 홀로 앉아 고인을
기리는 듯한 모습이 왠지 애틋해보인다.
그나마 겨울이 아닌 계절이라 푸릇푸릇한게
한결 나아보이기는 하다.
겨울엔 왠지 더 쓸쓸해보이는...ㅜㅜ
암튼 산소에 들렀다가 집으로 오는길에
눈에 띄는 돈까스, 수제버거집이 있어서
무작정 들어가봄.
메뉴판도 분위기 있어 보인다.
음식 주문해놓고 4호군은 동생에게 쪼르르~
귀여운 조카~
4호군도 이렇게 아기일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어린이가 된건지...
세월 참 빠르다.
여기 수제버거, 돈까스 그리고 눈꽃빙수도
있고 커피도 있고 메뉴도 참 다양하기도 하다.
분위기는 맘에 들었는데 음식은 과연?
치즈가 풍부한 치즈돈까스~
돈까스도 고소하니 맛나고 샐러드도 먹을만 하다.
우동탕?
우동에 돈까스있는.. 그 중 매콤한 맛으로...
그리고 수제버거~
이게 통새우버거였던가?
암튼 이름은 기억 안남.
칼로 자르다가 다 뭉개져버린 수제버거지만
맛은 좋았다.
전체적으로 음식맛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모던하니 맘에 들었던 곳이다.
한사람씩 들어와 먹고 가는 사람도 은근 많음.
그러고보니 혼자라도 부담없이 들어와서
먹고 가기 좋은 분위기였던거 같다.
* 이상 내 돈 주고 먹은 후기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