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독특한 책들은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맘스쿨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로 인해
조금 다른 형태의 책(?)을 한 권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명 내용은 책 한 권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는데 형태는 탁상달력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4절기라 함은 우리 나라가 예로부터 농경사회였고
그래서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라 일컬었습니다.
그만큼 농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었고 모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런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게 환경이고 날씨죠.
요즘이야 일기예보가 엄청나게 잘되어있어 농사짓는데 많은 도움을 받지만
예전엔 24절기에 맞춰 모든 농삿일이 이뤄졌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렇게 중요한 24절기는 어떤 것일까요??
이 달력에서는 24절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구요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주 이뿐, 컬러풀한 그림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구성은 달력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게 되어있구요
그 달의 절기에 대한 설명을 옆에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절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궁금증도 풀어준답니다.~~!
전 24절기가 태양력을 바탕으로 한 건 알았지만 절기의 시작이 입춘이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답니다.
1월이라 당연 그 달이 시작인줄 알았는데
1월의 절기가 마지막 절기랍니다.
아이책을 통해 또 하나 배웠습니다.
달력은 앞면만 쭉~~~넘어가다가 6월을 기점으로 방향을 바꿔서 보게끔 되어있습니다.
첨에 이부분때문에 조금 혼란이 있었더랬죠.
보통 집에서 사용하는 탁상달력은 펼쳐서 세워놓으면 앞으로는 달력의 기능이, 다른 한 면은 미(美)를 담당하다보니
이 달력도 앞뒤를 번갈아가며 봤는데
뭔가 안맞고 혼란스럽고 복잡하더라구여.
근데 조만 째려보니 순서가 보이더군요^^
오늘이 10월 4일, 이달의 달력을 살펴 볼까요?
↓
10월 8일이 한로라고 하는군요.
음~~타작이 한창인 시기라는데 시골에 요즘 가을걷이로 바쁘더라구요.
정말 절기대로 농사가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집엔 탁상달력이 두 개입니다.
13세 어린이의 공부계획이 하나는 8세 어린이의 공부계획이 적혀있는데
내년 1월이 들어가면 저 절기달력은 9세가 될 작은 녀석에게 줘야겠습니다.
공부계획도 보면서 절기도 눈에 익히고.~~
달력 시리즈가 하나 더 있던데~~
그녀석은 2017년에 사용해볼까?싶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