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면서 걱정되는 것들
사실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매번 아이 붙잡고 귀에 딱지 앉도록 잔소리 하기보다
책으로 이야기하는 효과적 방법도 있답니다^^
<소중한 내 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
책 읽는 곰 출판사
저희 아이 5살때 사주고 일년에 몇번씩 꼭 같이 읽으며 이야기 한답니다.
얼마전 저희 동네 큰 사거리에서
어떤 할머니가 초등학생을 휴대폰 도둑으로 몰며 끌고 가려 하셨대요..
다행히 학생이 할머니 휴대폰이면 잠금장치 풀 수 있어요?
했더니 도망가셨다는데
학생 정말 똑똑했기 망정이지 대낮에 사람 많은 곳에서 큰일날뻔 했지요 ㅠㅠ
이 책에서는 유괴와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아이의 안전을 위한 여러가지 상황과 대처법이 소개됩니다.
글은 요점만 남기고 그림과 편집을 이용해서
아이들 머리에 쏙쏙 이해될 수 있도록 했답니다^^
범인 얼굴에 "나 범 인" 이라고 써있으면 참 좋으련만..
아쉽게도 호감형인 강력범죄 범인들도 많으니
아무리 잘생기고 인상좋아도 믿지 말고,
동네에서 몇 번 마주치거나 아는 사람,
경비아저씨나 문구점 아저씨, 엄마와 잠깐 이야기 했던 사람이라도
엄마없이 따라가거나 하면 안된답니다~
낯선 사람이지만 내 이름을 부르면
"어, 나 알아요?" 하면서
경계를 푸는 대신
"전 아저씨를 잘 모르겠어요.
전 어린아이라서 도와드리기 힘드니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혹시 엄마 아빠를 잃어버렸을 때 행동도 있구요
소중한 내 몸을 함부로 다룬다면,
선생님의 말이라도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란 순종하고 존경해야하는 분일텐데
요즘은 아주 가끔이라도 그렇지 못한 선생님도 계시지요..
그래서 나쁜 짓을 하는 선생님도 계실 수 있으니
싫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 이런 내용을 이야기하는게 썩 기분좋진 않지만
안전을 위해 만약의 경우도 이야기해주는거니까요)
아이에게 나쁜 일 하는 어른들
꼭 "절대 엄마,아빠나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된다"
그러지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하여 협박하다니
참.. 어이가 없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에게
지켜야 하는 약속과, 엄마아빠에게 이야기 해야 되는 약속에 대한 이야기도 해줍니다.
그리고 친구의 몸도 조심해야 한다는 약속도 하구요.
이 책은 꼭 하나 사셔서 집에 꽂아놓고
주기적으로 아이들에게 상기시켜주시고 이해시켜주시기 바래요!!
어린 아이들이라 책으로 보고, 이야기 듣고 해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엉뚱한 행동 할 수 있으니
뭐 조심시키고, 또 조심시킬수 밖에요.
<소중한 내 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