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말이 다가오는데...
저는 저번 주말 이야기를 하네요 ^^
주말에 공원으로 나들이갔어요.
바쁜 아빠가 없어서 엄마가 물챙기고 간식챙기고 카메라챙기고 물티슈 챙기고 어깨빠지는줄 ㅜㅜ
그래도 도서관에서 책도보고 미술관도 구경하고...
토끼들 간식으로 가져간 당근도 토끼 먹이면서 (나름)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이 더운날 편의점에서 고르라니까 꼭 초콜릿을...ㅜㅜ
가방속에 넣어뒀을때는 다행이 굳어있었는데
뜨거운 햇볕을 받아보니 먹는동안 녹아가더라구요;
공원안에 작은동물원이 있는데...
원숭이 부터 닭고 공작 등등
토끼, 사슴, 낙타...
공원안 작은동물원이지만 괜찮아요!
사슴이랑 토끼주려구 당근을 썰어갔답니다.
조금씩 주다가
울꼬꼬마들에게 동물간식통을 넘겼어요.
근데
작은꼬꼬마 또래의 아이가 당근을 탐내더라구요.
그래서 꼬꼬마보고 하나 주랬더니
그담부터 그 아이 울꼬꼬마옆에서 자연스럽게 당근을 꺼내가더라구요.
마치 삼남매같은~
아이에게 당근 그만 가져가라고 하기 그래서 그냥 뒀는데...
옆에 앉은 아이 엄마도 모른척 _-_
울꼬꼬마들 당근 금방 동났네요.
다행히 꼬꼬마들 당근 신경 안쓰고 풀뜯어서 먹인다고 정신없었어요.
옆에 또다른 자매들이 당근가지고 먹일때 떨어진 당근 주워와서 토끼들 먹이고~~
거기서
토끼밥 먹인다고 30분 이상 있었던것 같아요 _-_
그늘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헤매다니다 발견한 자리!
모야??? 또 초콜릿이야???
증말!!!!!
블로그 하는게 버거운 저는 한번씩 잠수도 타고 그랬는데...
올 7월부터 열심히 달리고 있답니다.
그래서 카메라들고 사진찍을 일도 많고 ㅜㅜ
울꼬꼬마들 엄마가 항상 셔터 눌려대니까... 이제 자기네들도 카메라들고 댕겨요 ㅠㅠ
큰 꼬꼬마는 아빠가 총각때 썼던 이젠 아이들 장난감이 된 카메라를 들고 엄마를 찍어대네요~
요건 엄마아빠 결혼기념일 부산여행갔을때 리조트 편의점에서 만오천주고 샀던
사고 몇일만에 약발끝났다던 그 장난감 휴대폰 ??
한동안 공원에서 저렇게 카메라와 휴대폰 들고 사진찰영에 열을 쏟았답니다.
한번씩 엄마가 카메라 들이밀때 아이들이 "그만 찍어요!" 그럽니다.
엄마도 그만 찍고 싶어!! 요즘!!!
느무 힘들다 ㅡ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