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진군 드뎌 세상에서 태어난지 백일이 되었답니다..
사실 그냥 밖에서 외식할까 했는데 이모가 일부로 신세계 강남점에 들려서 케익 맞춰오궁
과일까지 다 사가지고 오시는바람에 급 상차림이 시작되었어여 ㅋㅋ
백일 상차림전에 세진군과 세정양의 주말 일기부터 써야할까봐여~
시댁에서 백일을 위해 시부모님과 집으로 돌아온 세진군과 세정양...
할머니가 좋은지 매일 싱글벙글 웃는 세진군이랍니다..
이제 이틀후면 백일이겠다 세진군을 위해 세정양의 완소아이템이였던
어라운드 위고를 꺼내주었네여..
사실 세정양은 백일날 쏘서를 선물받고 신기한지 눈이 커져서
어찌나 잘 탔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거든여..
역시나 세진군도 신기해서는
이것저것 만져보고 눈이 더 커져있더라구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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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행복도 잠시~~
세정양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져...
자기꺼라고 땡깡 피우는데 빌려주자고 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여^^:
결국 뽀뽀가 빌려준 치코 보행기에 세진군을 태우자
세정양이 나도 타고 싶어~ 해서 서로 바꿔 타기로 합의를 보았답니다..
근데 아직 백일아가 타기에는 보행기는 무리더라구여..
요건 두달정도 후에 잠깐씩만 태우려구여..
쏘서랑 위고는 척추가 곧게 세워져있어서 그나마 어릴때 태워도 나쁘지 않았던것같아여..
세정양도 잘 활용했던 아이템이 였던지라 추천드리고 싶네여~
그래서 그런지 다리힘을 길러 금방 걸었던것같기도 하고 말이져 ㅋㅋ
요즘들어 더더욱 아기가 된 세정양..
하지만 그럴수록 더더욱 세정양을 챙겨야한다는걸 알고있기에 잘 해주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요리한다고 앞치마 매달라고 한 세정양..
사실 저번주 이틀동안 몸살로 아팠던 세정양인지라 얼굴이 쏘옥 빠졌어여..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까지 다 챙겨준후에 자기도 한입 먹고 나서
외치는 그녀의 말 "모두모두 잘 먹어!! "
가족들끼리 떡만 해먹고 나가서 외식하려고 했는데 이모가 생각지도 못했던
꽃에 케익에 과일을 준비해가지고 오신지라 그 정성에 사진을 남기려고
이렇게 한컷 찍어보았어여..
그런데 세진군 정면사진 한컷 찍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는^^:
이럴줄 알았으면 꼬깔 모자 하나 준비해둘껄 ..
세정양 두돌때 사용했던 꼬깔 머리띠 채워줬더니 세정양 자기 머리에 했던거라고
울고불고..^^:
세정양 급 동생 머리에 한 코사지 집게핀이 맘에 들었는지 바꾸자고 하네여^^:
청개구리 세정양~
아무래도 다들 관심이 세진군한테 가있고 세진군만 사진찍고 하니까 심통이 난모양이예여^^:
그래도 오늘은 좀 양보해주라~~
축하해! 세진군^^
앞으로도 지금처럼 튼실하게 자라주렴!!
케익에 촛불 키고 기분좀 좋아진 세정양~
오늘따라 더욱 의젓해보이는 세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