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이면 근이와 국립과천 과학관 과학교실 나들이 가는거 아시지요?

매월 선착순 마감인데요. 작년 과학관이 설립된 이래. 6살 이후부터 과학교실이 있어. 항상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과학적인 호기심. 과학실험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녀석....

7월달엔 과학교실에서 신나는 과학실험을 많이 경험했답니다.

그리고. 저번주 마지막 수업한날이에요. 이날은 로켓을 만들었답니다.

한의원 들렀다 천천히 와서. 과학놀이터에서 수도펌프에 필이 꽂힌 녀석이에요.

회오리 물이..

여러가지 빛으로 보이는 무지개빛이랍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조각공원에 앞으로 관람할 테오얀센전 체험관 천막 보이시죠?

알록달록....

자연사관에 가면. 공룡도 보고. 울근이는 공룡보다. 요즘 열리고 있는 해양동물체험관에 매주 들리는데요.

과학교실하며 같이 수업듣던 7살 형아랑 이날은 친해져버렸답니다. 함께 가장 좋아하는 닥터피쉬에 손가락을 집어놓고.

웃느라 정신이 없어요.

닥터피쉬 아시죠? 피부의 세균을 먹는 물고기..저도 손가락 넣었다가 어찌나 간지러운지요.ㅋ

근이가 블루텡이라고 주장하는 파란돔이랍니다. 정말 이쁘지요?

해양관에 이렇게 구비되어 있어. 아쿠아리움이 따로 없답니다. 작은 상어 비슷한 녀석들도 있어요.

이날은 2층 복도에서 <우유과학체험> 부스가 세워졌더라구요. 이래서 과학관 나들이는 해피해요.

형아네랑 같이 들어섰어요. 태어난 젖소 모형에게 맘마를 준답니다.

젖소가 커서. 젖이 나올 즈음. 소젖이 여러 유통단계. 살균 과정을 거쳐서. 우유박스에 우유가 넣어지고. 택배차로 배달이 되는 과정이

미니어쳐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실제로 우유를 따라주더라구요. 훌쩍 마시면서. 우유를 활용한 요리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참 먹음직 스럽지요?

그리고 근이가 한번도 해보지 않은 체지방 검사까지....7살부터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검사하고 싶어하는 근이에게 7살이라고 말하라고 했다는거 아닙니까?>

울근이 왜요? 근맘 근이에게 거짓말 시키기 처음이네요.ㅋㅋㅋ

2007년도 기준 남자.여자아이 신체발육표준치

우유에는 114가지의 영양소가 들어있답니다.

이보세요. 체지방....울근이 7살로 셋팅하니 저지방. 저체중 나왔어요.ㅋㅋ

형아랑 같이 신문보는 젖소아저씨랑 포토타임.. 수업은 같이 들었었고. 이렇게 논건 처음인데요.

서로 성격이 유사해서. 넘 잘 놀아요.ㅋㅋ

"엄마~나 사진 찍어줘요"

이번엔 젖소가면에 색칠하기....색칠할땐 이래라 저래라 전혀 시키지 않는 근맘....유치원에서 배워서 인지.

선안으로 잘 칠해줍니다.

확실히 연하게 칠하지요? 형아는 진하게 칠해요. 그것보더니 덧칠하네요.

하여튼. 이날 왠 횡재인지. 치즈만들기랑 아이스크림 만들기 선택인데요. 울근이 아이스크림 만듭답니다.

과학교실에서 슬러시 만들기 기억나시죠? 이번엔 아이스크림이에요...정말 딱딱한 아이스크림이?

준비물 보여드릴께요.

스텐레스 그릇두개에. 아래 그릇엔 얼을과 소금을 가득넣고.

위에 그릇을 넣고. 꾹꾹 넣어. 위에 그릇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위 그릇에 우유를 적당히 부어주세요. 우유를 많이 넣으려면. 얼음.소금도 더 넉넉히 넣어야 해요.

자....엄마는 그릇 두개를 꼭 눌러주고. 근이는 거품기로 계속 저어주며. 거품을 만듭니다.

그러는데. 형이 와서. 초코가루를 뿌려주고 갑니다. 그리고. 계속 저어요. 엄마와 교대로요..울근이 능숙한 솜씨로..ㅋㅋ

자잔. 보이시나요? 어른의 힘이 필요하긴 하더라구요....열심히 저어줘야해요.....

이렇게 초쿄아이스크림 완성~~~~정말 신기한 근맘과 근이.

그릇에 떠주더라구요. 먹느라 정신이 없어요.

다 먹고 나서. 형아는 치즈 만들러 가고. 근이와 나와서 좀 쉬었다지요.

이렇게 미션카드에 스탬프를 받으니. 선물을 봅느데. 역시나 우리는 선물 복은 없어요. 연필 한자루.ㅋㅋ

이날 체험관에서 놀고. 형아 다시 만나서. 한참을 놀다.....왔다지요.

이날 저 감기가 걸려 골골한 날이었답니다.

사진을 정리해보니. 너무나 뿌듯하고 좋은 정보라서 포스팅해봅니다.

꼭 아이스크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