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리틀G 친구들과 영종도 투어를 다녀왔었다빈다.
1차로 인천학생과학관 관람을 한 후 왕산해수욕장으로 달려갔답니다.
인천학생과학관 이야기 ---> http://blog.naver.com/4799092/130089847778
아쉽게 세현이네는 약속이 있어 함께하지 못했고 채형이네와 단촐하게 두 식구만
왕산해수욕장 나들이 다녀왔답니다..
왕산해수욕장은 2년전 잠깐 다녀왔던 곳인데 을왕리봐 사람들도 적고,
젊은이들보다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아서 좋았던 기억이 남아 다시 찾은 곳이랍니다.
2년 전 1박2일이 다녀간 후 많이 알려지기도 했구요..^^
2년 전 저희 형제들의 모습이랍니다...
세살의 한결군 너무나 어렸었네요..^^
4살의 한울군도 아가였었네요..ㅎㅎ
블로그의 좋은 점은 앨범보다 더 자주 옛날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있어서 너무나 좋네요..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지금의 흔적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먼 뭇날 꺼내보려구요..^^
2년 후 다시 찾은 형제들은 더이상 아가가 아니라 형아들이네요..ㅎㅎ
현재의 한결군을 보니 깜~~짝 놀랍네요,..
여러분들도 놀라셨죠?? ㅋㅋ
조끼 입지 않겠다며 벗었던 한울군...
물에 발을 담궈본 후 춥다며 조끼입으러 뛰어와 주십니다...
오전에는 해도 나고 날씨가 좋아보이더니 오후가 되니 해가 보이질 않고,
바람도 불고, 물도 차갑더라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물은 상당히 깨끗해 보였어요.
인천 바닷물은 더럽다고 어릴적 부터 생각했었는데 왕산 해수욕장은 그렇지 않다고
다시 입력해야 겠어요..ㅋㅋ
빵빵한 배를 과시하던 한울군..
요즘은 갈비뼈도 보인답니다...ㅋㅋ
삼부자 물이 많이 들어온 왕산해수욕장에서 행복하게 토요일 오후를 즐겨주고 있어요..
조끼를 입어도 추운 한울군....
물에 들어가 있으면 덜 춥다는 아빠의 말에 물에 들어가 있어보지만...
추운건 마찬가집니다..;;
아빠와 함께 수영 놀이도 하고 있네요..
아우~~~ 한울군 추워서 물놀이 즐기지를 못합니다..;;
왕산해수욕장에 갈메기가 참으로 많더라구요..
이곳의 갈메기들을 물고기 대신 과자를 즐거먹나봐요...;;
자꾸만 해변가 모래롤 서성이며 모래바닥을 뒤지더라구요..;;
너무 추워서 결국 물놀이를 포기한 삼부자랍니다..
한결군은 수용복이 원피스라 그런지 그닥 추워하지는 않더라구요..
바다에 왔으니 당연 모래놀이 즐겨주셔야지요~~~
튜브 가지러 갔다가 모래놀이 도구도 가져다 주었답니다...^^
역시나 반갑게 모래놀이 도구 반겨주며 놀아주더군요..ㅋㅋ
잠시 후 차에서 가져온 튜브에 바람을 넣고...
(울결파 튜브 2개에 바람 넣느라 뒷골 무진장 땡겼을거에요...^^;)
다시 바다에 들어가려 합니다..
한결군 사진은 표정이 살아있어 너무나 재미있답니다..ㅎㅎㅎ
왜 이런 표정이 나왔을꼬???
추위를 잠시 잊고 다시 바다에 들어가려는 한결군....
튜브들고 바다로 다시 들어간 삼부자...
남자 셋이 함께 있으면 전 참 편하답니다..ㅋㅋ
그들이 항상 사이좋게 지내길 바랄 뿐이에요..^^
양손에 튜브 2개의 줄을 잡고 끌고 가는 울결파...
오늘 형제들을 위해 한 몸 바치셨습니다..^^
또 다시 급 추워진 한울군...
입술 파래진거 보이시죵???
반면 너무나 명랑하게 잘 놀고있는 한결군 이랍니다..^^
오랜만에 찾은 바다인지라 추우면서도 나오질 않고 있는 한울군....
다음에 또 오자는 말도 못하고.... 추운 곳에서 놀고있는 한울군을 그저 바라만 봅니다...;;
그렇게 한동안 추위를 이겨가며 놀던 삼부자 더이상 놀지 못하고...
저~~~멀리 샤워하러 다녀왔습니다..
놀았으니 에너지 보충해 주어야지요...^^
그래도 기본 체력이 있는 형제들이라 저희 부부 별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럴땐 그저 잘 먹고, 건강한 형제들이 무한으로 고맙고, 감사할 뿐이랍니다..^^
왕산해수욕장의 주인 인듯한 갈메기들 또 모래사장 나들이 나오셨습니다..
보이질 않다가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는 갈메기들..
가끔은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이녀석들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듯도 했어요..;;
왕산해수욕장의 물들이 어느사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네요...
물놀이 하고 있을 때는 숫자가 적힌 표지판이 저~~멀리 있었는데
이제는 걸어가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있네요...^^
갯벌이 보이기 시작하니 이제느 형제들 갯벌을 파며 놀기 시작합니다..
묻지마 갯벌 파기가 시작된거지요..ㅋㅋ
아빠들도 열심히 아이들과 함께 놀이에 동참해 주십니다..
묻지마!! 갯벌 파기 놀이..
자연에서 아이들은 정말 잘 ~~~ 놉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참 심심해 보이는데...
그만 가자고 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계속 놀이주십니다..
더 놀고 싶다고 졸라댑니다...
엄마들은 배고픈데....;;
오랜만에 카메라를든 울결파...
사진 한장 남겨주셨네요...ㅋㅋ
행색이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추억이라 생각하고
남겨봅니다..^^
겨우 아이들과 협상을 하고 식당으로 향했답니다..
2년전 왔었던 왕산해수욕장 앞의 칼국수 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2층은 펜션으로 바뀐거 같더군요..;;
대신 1층의 부대찌개 집에서 칼국수도 함께 하길래 딱히 아는 곳도 없고해서
이곳에서 저녁을 해결하였답니다.
가깝지만 자주 오지 않게되는 영종도의 바다..
이렇게 와보니 멀리 여행 온듯 좋은데 왜그리 자주 와지질 않는지....
통행료만 좀 저렴하면 좋겠네요...ㅋㅋ
올 여름 울결파 일이 바빠져서 계획했던 캠핑을 못 갈거 같은데...
이렇게 가볍게 바다에라도 와서 놀다가야 겠어요..
다음에는 꼭~~ 텐트치고, 삼겹살 꿔먹고 갈거요...^^
같이 갈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