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휴러클 리조트에 들어서자 마자 침대로 달려가서 뛰어놀고 있답니다..
사실 테딘 워터파크 생긴지 얼마안되서 저한테 잘 다녀왔냐고 후기 궁금하다고
많이 물어봐주셨는데 남편없이 이것저것 챙겨서 세정양 보면서 다녀야하니까
이곳저곳 풍경담기가 쉽지않더라구여..
사실 말하면 그냥 세정양 이쁜 사진들 담는거 외에 별루 찍지를 못했어여 ^^:
워터파크 가서는 세정양 챙겨야해서 뽀뽀 사진기로 찍은 몇장이 다구여 ㅋ
아이들이 4명에 카시트도 챙겨가야해서
카니발을 아예 렌트해갔어여.. RV차가 있지만 약간 애매한지라..
하지만 카시트 사용하니 카니발도 그리 넓지 않았다는 ^^;
이번 워터파크는 아빠들없이 여자들끼리 간 여행인지라
더더욱 아이들을 잘 챙겨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많으니 서로 싸우기도 하지만 재미나게 어울려서 잘 놀어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그래도 조금씩 나이 터울이 지니까 가능했던것같아여 ㅋㅋ
아이들이 하두 침대에서 뛰어서 침대를 구석벽으로 밀고 침대 양쪽과 앞쪽에는
다 침구류로 푹신하게 만들어주었답니다.. 혹시나 모르니까여^^;
테딘 워터파크 가는길중 황당했던 하나!
네비게이션에 주소가 없는 주소인거예여..
가까스로 테딘 상담실에 연락해서 목천 IC로 가서 병천으로 우회정해서
GS칼텍스를 발견해서 가야한다는걸 알았답니다..
그래도 좋았던점!!
제가 예전에 다녀왔던 비발디 파크 오션월드는 리조트에서 한참 걸어가야했는데
여긴 바로 옆에 붙어있고 이렇게 워터파크가 한눈에 방안에서 보인다는점이였어여^^
대신 아직 생긴지 얼마안되서 비발비파크처럼 부대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다는점..
저녁되면 놀것이 없어여...^^:
테딘도 시설이 완비되고 주변에 놀거리가 많으면 괜찮을거란 기대감이 드네여..
하지만 아직은 워터파크외에는 별 메리트가 없어여 ~~
수영복위에 햇볕 뜨거우면 입힌 짐보리 수영복 원피스랑 목걸이가
너무 화사하져..? 요것도 잘산듯^^
입장료는 국민카드 30% 할인받아서 3만원에 구매했는데
이웃님들 후기보니 지마켓에서 2만원대에도 구매가능하다고 하네여^^:
36개월 아가는 무료입장이구여..
그래도 리조트가 바로 붙어있어 아예 수영복을 입고 간 우리들이였답니다..
물이 따뜻해서 밖에서 놀다가 안으로 들어와서 좀더 편안하게 쉬어갈수있던풀..
유수풀만 3번이상 다녀왔더니 왜케 힘이드는지..이놈의 체력이^^;
한가지 수영모자를 착용해야하는데 다들 썬캡이나 야구모자를 쓰더라구여..
스타일 망가지는거 싫으시면 모자 준비해가세여 ^^
토네이도 풀에서 철썩 철썩 치는 파도가 신기해서 엄청 웃었던 가은이와 세정양..
야외 키즈풀인데 세정양 튜브발에 질질 끌고가다 넘어져 잠수해서 물한번 먹었답니다.
조심하세여.. 튜브를 발에 걸고 다니게 해서는 절대 안되여..ㅠ
1층에 식사를 파는걸 모르고 햄버거랑 소세지로 때웠는데
소세지 껍질이 어찌나 딱딱한지 세정양 잘 먹다가 나중에는 토했답니다..ㅠ
참고로 워터파크 갈때에는 타월은 2개정도는 준비해가세여.
체온조절을 위해서 아이들이 물에서 나오면 수시로 닦아주면 좋으니까여..
타월로 된 테리소재의 옷이 없으면 감싸면서 다니면 더더욱 좋구여..
감기조심! 또조심!
밤이되니 전경이 좋져..?
어찌나 피곤했는지 아이들 목욕하고 난뒤 밥을 먹으니 졸음이 오더라구여..
이것들 옷장속에서 들어가서 들어갔나 나왔다
옷장이 그리 좋은가봐여~
저도 주로 잠옷으로 많이 입히는 가벼운 원피스인데 가은양도 가지고 와서 커플룩 됐어여^^
이방 저방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을 보니 저보다 체력이 다들 좋은가봐여^^;
다음날 아침.. 다들 자고있는데 세진군이 항상 5시에 깨는터라
저혼자 일어나 짐챙기고 씻고 일어나주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랍니다..ㅋㅋ
세정양도 피곤한지 일어날생각을 안하더라구여..
날이 더워서 머리를 묶어주려고 하자 도망가는 세정양..
핀이나 밴드는 한다고 하면서도 고무줄로 묶는건 아무래도 헐겁게 묶어도 아픈가봐여..^^:
그래도 결국 세정양 머리묶는데 동의해줘서 깔끔하게 양갈래 했어여.
보다시피 달려라 하니인지라 풀어놓으면 땀범벅이 되더라구여...
탐슈 슈즈.. 이번에 처음 신겼는데 살짝 크네여..
첨엔 잘 신어서 몰랐는데 나중에 베어트리파크갈때는 아프다고 해서 벗겨주었어여..
음.. 덧신을 사다 신겨야할까여..?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오버롤..
네이비도 있었는데 전 브라운이 더 이쁘더라구여 ㅋ
이모의 핸폰 게임에 빠져서 흔들고 또 흔들고..
흔들면 로또처럼 굴러가면서 공이 내려오는데 어찌나 좋아하는지..
세정양이때무에 신랑전화도 잘 못받는 미경이한테 미안했어여 ㅋ
저도 빨리 아이폰4사야지 안되겠어여~~
세정양 계속 물놀이 하고 가야지~~ 하면서 아쉬워하길래
반달곰 보러 가자!! 동물 친구 만나러 가자~! 하면서 꼬셔서 데려간 베어트리파크..
동갑내기 강현맘이 추천해준 곳이였답니다^^
테딘에서 15분-20분 거리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원래 개인소유의 정원이였다고 하네여..
와! 그럼 정말 규모가 크던데 어마어마한 정성아니고서는
이렇게 꾸미기가 쉽지않을텐데 말이져.
예전에 벽초지 수목원도 참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거기못지 않게 참 이쁘더라구여..
가은양과 뽀뽀가 열심히 보고 있는건 바로 비단 잉어들이였어여^^
먹이를 주자 엄청나게 몰려오더라구여..
세정양도 먹이주느라 정신 없는중이예여..
천원에 주주동물원처럼 먹이를 팔고있었네여~
실제로 150여마리의 반달곰과 300여마리의 꽃사슴이 있다고 하는데
보지도 못하고 아이들 박제된 곰들만 보여줬어여 ^^:
차 렌트한 시간도 있고해서 레스토랑에서 밥만 먹고 온게 어찌나 아쉬운지..
주말이라 입장료 만원이나 내고 들어왔는데 말이져 ~~
반달곰 조각을 보자 아이들 서로 사진찍겠다고 자리잡고 있어여^^
세정양 차에서 물먹다가 다 쏟아서 임시로 그새 옷을 갈아입혔는데
아까 올때 입혔던 브라운 오버롤이 어찌나 생각나던지..
베어트리파크랑 딱 어울리는 컨셉이였는데 말이져..
저 멀리서 보이는 레스토랑!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싶다고 해서 들린곳이였어여..
들어가는 입구부터 반달 곰 박제인형들이 지키고 서있네여~
2층으로 올라가니 베어트리 정원이 레스토랑과 연결되어있더라구여~
다들 하나씩 아이스크림을 잡아들고.. 팥빙수랑 같은 4천원씩..
그냥 올때 마트에서 하나씩 손에 쥐어줄껄 ㅋㅋ
원래는 아이스크림과 팥빙수만 먹고 가려다가 스테이크 냄새가 하두 좋아서
그냥 점심을 먹고 가기로 결정한 베어트리 레스토랑이였어여^^
개인적으로 돈가스가 질기지 않아서 아이들 먹이기에 좋더라구여..
스테이크는 그냥 그랬어여^^;
첨으로 돈가스를 잘 먹어준 우리딸^^
시원한 팥빙수로 마무리!!
날만 덥지 않았으면 밖에서 먹었을텐데 말이져..
경치가 정말 한폭의 그림같았어여....
더 구경 못하고 온게 아쉬운 곳이였어여..
담에 한번 더 테딘오면 들려야겠어여..
한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여.. 유모차는 필수겠져..? ㅋ
세정양 물놀이 또오면 엄마말 잘 들어야한다고 하니까
잘 들을꺼라고 약속하더라구여 ㅋㅋ
담에 올땐 약속대로 뽀로로 자동차 튜브 사들고 와야겠어여..
친구들 타는거 보고 어찌나 부러워하는지..
핸들 달린게 그리 좋아보였나봐여..
역시 아이들은 캐릭터가 최고라니까여^^
그래도 왠지 대명 오션월드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
밤에 놀게 없어여!!!
하지만 부대시설이 다 생긴다면 자주 올께여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