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해도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정말 다시 겨울이 온듯한 느낌이였는데,
오늘은 또 거짓말같이 날씨가 포근하면서 따뜻하네요^^
그래서 강은이데리고 집앞 아파트 분수대로 비누방울 놀이하러 갔어요.
작년까지만해도 4월초부터 분수대를 열었는데 이번년도는 조금 늦네요.아무래도 오락가락 날씨탓인것 같아요.
바람이 생각보다 조금 차게 느껴져서 모자를 씌워줬더니 어리버리^^ㅋ
제가 불어준다고 해도 혼자서 불겠다고 하도 땡깡을 부려서 줬긴 줬는데 천천히 서서히 불어야 비누방울이 잔뜩나와요.
그런데 강은이는 무조건 바람만 불으려고 하니, 잘 안되는지 성질을 부리네요.^^
열심히 뛰어다녔더니 더운지 모자를 휙 벗고 밖으로 나온 친구들 쳐다보는중,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야 밖으로 나와 뛰어노는 아이들이 많은텐데 날씨가 햇빛은 따뜻한데 바람이 차서 아이들이 별로 없네요.
또 요즘엔 다들 어린이집을 일찍 보내서 놀이터가도 애들도 별로 없어서 아쉽기도 하구요.
그저 밖으로만 나오면 기분이 샤방샤방하고 업업업.
앞으로 더욱더 날씨가 따뜻해지면 요리조리 좋은 체험이며 여행 많이 데리고 다닐 생각하니 저도 기분좋아요~
날씨때문인지 봄맞이하는게 길게만 느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