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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이니 종현이 침체된 음반 시장에 대한 안타까움을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글로 남겼다./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샤이니 종현(25)이 온라인 음원으로 대체되는 음반 시장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자신의 SNS에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종현은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음반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며 여러 차례 트윗 글을 올렸다.
그는 "앨범 리뷰를 써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염치 불구하고 한 가지 부탁을 드리자면 음악 사업에 몸담고 있는 일원으로서 죽어가는 음반 시장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저 역시 변화해가는 유통 과정에 익숙해지면서 CD로 듣는 음악을 조금씩 잊어갔습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되새겼죠. '(음악을)만드는 사람이 듣는 이에게 온라인으로 듣는 음악과 CD로 듣는 음악의 다른 점을 상기시키지 않으면 안되겠다'고요"라고 덧붙였다.
종현은 "그런 의미에서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쿠키 트랙'을 만들었습니다"며 "세상은 변화했고 그것을 인정하기에 이런 시장 상황에서 듣는 이들이 온라인 스트리밍과 CD로 들었을 때의 차이점을 만드는 이(아티스트)가 제시하지 않는다면 결국엔 음반 시장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제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사랑하고 이번 앨범의 마침표라고 생각하는 곡을 온라인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고 CD로만 들을 수 있는 곡이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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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현이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긴 글./종현 트위터 캡터 |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 공개된 곡들이 마음에 드셨다면 이 앨범의 마침표도 함께해 주세요"라며 침체돼 가는 음반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랐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 CD라는 것은 정말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것이 안타깝다면 수긍하지 않고 함께해달라. 그리고 사라져가는 음반 시장을 되살리려는 노력을 알아달라"며 호소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2일 첫 번째 솔로앨범 '베이스'(BASE)를 발표했다. 지난 7일 먼저 발표한 음원 '데자부'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크레이지'와 '러브 벨트' '일인극' '네온' '할렐루야' 등이 담겨 있다. 보너스 트랙 '시간이 늦었어'까지 더하면 7곡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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