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대조영 121회에서는 대조영이 유민들과 함께 동모산으로 건국을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고 이를 막기 위해 당으로부터 투입된 거대한 토벌군의 수장인 이해고가 또 다른 공동수장 양소위 제거를 시도한다.
방송 초기부터 고구려의 막연한 친구이자 무장이던 대조영의 아버지 대중상과 이해고의 아버지가 나라를 지키기 쪽과 배신을 한 쪽으로 생겨난 오랜 악연이 다시금 아들들에 의해 재현이 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해고는 자신의 모든 소중한 것을 가져갔다고 생각을 하는 대조영에 대한 원한을 품고 이제 당나라의 대군이라는 거대한 파워를 손에 쥐고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어 발해 건국의 최대 위기 상황에 치닫고 있다.
과연 후일 역사가들에 의해 ‘천문령 전투’라 불리는 대조영과 이해고가 이끄는 당군과의 대전투의 서막이 올라오고 있어 역사와 픽션이 어떻게 적절히 맞물릴지 시청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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