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 17회에서는 고구려 대신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화천회와 담덕(배용준)과의 대립이 그려졌다. 고구려 대신들과 사신의 신물을 바꿀 것을 협박하는 화천회 대장로(최민수)의 말에 담덕은 신물을 포기하려 하고 이에 족장들은 자결을 선택한다.
수하들이 자결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담덕은 대장로에게 달려들지만 대장로는 마력으로 담덕의 공격을 물리치고 담덕은 위기에 처하게 된다. 담덕이 위기에 처하는 순간 청룡의 신물이 빛을 내고 청룡의 현신인 처로(이필립)가 신물을 들어 담덕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청룡의 신물의 신비한 힘이 발현되는 장면은 화려한 CG와 어울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장면에서 처로의 카리스마도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에게 “앞으로 보여줄 처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담덕은 자신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니 죽여달라는 기하(문소리)의 말에 “내 마음은 모두 끝났다”며 냉정하게 돌아서 앞으로 더욱 깊어질 두 사람의 대립구도를 예고했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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