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디자인 필기구 라미(LAMY)가 만년필로는 흔하지 않은 화이트 컬러로 소장가치를 높인
‘조이 스페셜 화이트 리미티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는군요.
이 만년필의 런칭 홍보 문구는 ‘박칼린 만년필’이라고...
라미 정학진 이사는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조이 만년필이 ‘박칼린 만년필’로 알려지면서 국내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며 “희소성과 독특함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정작 박칼린 감독에게 이름 사용에 대한 허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문제 발생 여지를 남겼다네요.
관계자는 “신한은행 광고에서 박칼린 감독이 음표를 그릴 때 쓰던 만년필과 같은 모델로,
‘박칼린 만년필’로 자연스럽게 알려졌지만, 박칼린 감독에게 이름을 사용하는 데 대한 허락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히며, 이어 “올해만 생산하는 기간 한정판 제품으로 한번에 1만~2만개를
생산해 소진이 되면 6만~7만개까지 생산·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중 대부분은 해외 수출용으로 수출용 홍보에는 ‘박칼린’이란 이름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는군요.
박칼린도 모르는 박칼린 만년필...
박칼린이 음표를 그릴때 썼던 만년필이라고 박칼린 만년필....
암튼 어떻게든 갖다 붙이는건 최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