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25)이 차기작을 MBC 월화극 '리플리(가제)'로 확정, 첫 촬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성균관스캔들'에서 안정된 연기로 인기몰이를 한 그룹 JYJ의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은 21일 '리플리' 첫 촬영에 돌입하며 드라마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리플리'는 '짝패' 후속으로 오는 5월말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으로, 그동안 박유천은 5월 중순으로 계획이 잡힌 JYJ 미주 투어 일정과 드라마 스케줄이 겹쳐 드라마 투입에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나 촬영을 일찌감치 시작함으로써 차기작을 확정지었다． '리플리'는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수렁에 빠지는 가운데 두 남자와의 사랑에 갈등하는 정통 멜로물로, 박유천은 삼각관계를 이루는 주인공 중 한명인 일본인 유타카 역으로 낙점됐다． 유타카는 여주인공 장미리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로 인해 몰락 위기에 처하는 일본 유명 리조트회장의 아들이다． 장미리와 또 다른 남자주인공 장명훈 역에는 각각 이다해와 김승우가 캐스팅됐다． 한편 촬영에 앞서 경기도 용인에서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며 열린 고사에는 박유천을 비롯해 이다해, 김승우, 강혜정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조성경기자 cho@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