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나 직장동료 결혼식을 가면 항상 뷔페를 먹게 되는데
제가 또 뷔페에 환장하는지라 양조절이 항상 안되더라구요..
이놈의 식탐 ㅠㅠ 그래서 이것저것 먹다 결국은 과식을 하게되네요…
하여튼 결혼식만 갔다오면 그날 하루 종일 속이 더부룩하고 헛구역질까지 나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ㅠㅠ
병원에서는 소화불량이라고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꼭 결혼식만이 아니라 고기뷔페나 무한리필집을 가면 이놈의 식탐이 발동하는지라
속 안좋은것만 좀 가라앉히려고 약국에서 카베진S를 구매해서 복용하고 있어요.
사람에 따라서는 약 냄새가 좀 역하다고도 하는데, 약 먹기 전에 먼저 물부터 입에 품고 약을 넣고 넘기면
입에 약 냄새도 안나고 괜챦더라구요.
일명 성동일 위장약이라고도 하는데요,
카베진S 하루 용량이면 위에 좋다는 양배추 5~6통을 먹는 양이라고 하네요.
제가 약이나 화장품을 구매하면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데 요놈 요놈 꽤 괜챦더라구요.
카베진S정의 주성분은 양배추 추출물 중 항소화성 궤양인자로 알려진 MMCS로 1알에 25mg이
들어 있어서 양배추를 직접 먹지 않고도 위장병 개선에 필요한 영양소를 쉽게 충당 할 수 있더군요.
더구나 MMCS는 상처 난 위 점막을 수복하고 손상된 위 표면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뭐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제가 먹고 효과가 있어야겠죠.
전 솔직히 첨엔 좀 강한 소화제 대용으로 생각하고 먹은건데, 이젠 꾸준히 먹을려고 해요.
습관성 소화불량을 고쳐야지 안 그럼 더 큰 병이 생길 것 같아 솔직히 겁도 나고,
큰 위장장애가 없는 분들도 위장점막보호제로 복용하는 분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깐 믿고 먹어 볼려구요.
근데 너무 카베진S만 믿고 식탐에 계속 될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우리 엄마는 양배추의 다양한 효능에 맹신을 하시는 분이라 자주 식사 때 양배추 쌈을 해주셔서 자주 먹고 있고, 아빠가 위장장애가 있으셔서 엄마가 생양배추에 요쿠르트를 넣어서 갈아서 주시는데 드실 때 마다 비릿하다고 힘들어 하셔서, 이번에 제가 아빠께도 사드렸어요.
엄마 수고도 들고, 아빠도 좀 편하게 드실 수 있으면 좋으실 것 같아요.
카베진S! 우리집 위장을 책임져 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