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입이 짧아서 밥 한공기 제대로 못먹던 아들이 이젠 밥그릇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이렇게 쥐고 먹어요.
아직은 엄마가 먹여주는게 좋아서 포크질도 가르치지않았는데,
엄마가 밥 주는 속도가 답답한지 스스로 먹기까지 하고 ㅋㅋㅋㅋ
신랑이 "간식안먹였어?" 라고 물어보면 그저 웃지요.
장운동이 활발해져서 영양분이 장으로 쏙쏙 흡수되고, 그로인해 허기도 빨리 느끼는거래요.
바나나 하나도 다 못먹던 아들이 이젠 자기 얼굴만한 바나나도 한개 뚝딱하더라구요.
달고 질펀거리는 식감을 싫어해서 항상 고구마도 튀겨줘야했는데, 질감이 문제가 아니라 걍 식욕이 없었던건가봐요.
바나나 다먹고 껍질 가지고 올때가 제일 행복하더라구요 :)
우리아들이 요즘 먹고있는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14
처음 일주일동안 머기힘들어했는데,
적응되니 이젠 아침마다 마늘쥬스달라고 냉장고문앞에 매달린답니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탈탈
제 주변에 밥 잘 안먹는 아이들에게 몇포씩 나눠줘봤는데,
확실히 요거 먹고 밥을 잘 먹는다는 연락이 올때마다 흐뭇하더라구요 :)
밥 안먹는 아기들 보약한재 해먹이고 싶은 엄마마음이야 다들 똑같지만.
어린아기에겐 특정 한약재를 잘못쓰면 체질이 변해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고.
저희 아들같은 아토피 체질엔 삼종류가 너무 안좋은터라. 시중에 나오는 홍삼음료들도 자제하게 되더라구요.
흑마늘이야 식품으로 분류된거고, 아이가 먹기좋게 희석되어나오는 제품이라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먹여봤는데
나름 이것때문인지 뭔지 밥 잘먹고 한달만에 키도 5cm나 큰거있죠~
혹시 우리아이가 밥을 너무 안먹어서 식욕부진인가 걱정되신다면.
한번 먹여보셔도 좋을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