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담백한 초간단 마른새우 미역국 만들기>
지금은 산후 조리중..
한달을 미역국만 먹으니 미역국을 사랑했던 나도 이제는 힘들다.
특히 곰국냄비 한가득 끓여진 미역국을 보면 먹기도 전에 질려버린다. 데워먹고 또 데우고하니 국 끓이다가 시간 다 간다.
짜지고.. 기름 둥둥....미역은 먹을때마다 점점 더 불어서 미역인지 국물인지 흐물흐물 해졌다.
더 큰 문제는 국이 끓기도 전에 윤서가 깨서 울고있다는 점~
데워지지도 않은 국에 밥을 대충 말아 마시며 울고있는 별이에게 달려간다.
이제는 재탕 삼탕하지 않는 맛있는 미역국을 먹어야겠다.
한경희 써모쿡을 이용한다면 재탕, 삼탕...하지 않고 아침에 한번 끓이면 하루동안 따뜻한 국을 먹을 수 있다.
산후조리때는 절대 짜게 먹어서는 안된다. 재탕, 삼탕하지 않으니 처음 맞췄던 간으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요즘 푹 빠져버린 써모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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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새우 미역국>
재료 : 마른새우 반컵, 들기름 한수저, 다진마늘 한수저, 국간장 한수저 반, 소금약간
1. 불린미역을 알맞게 자르고 달궈진 냄비에 들기름과 미역을 볶는다.
2. 볶은 미역에 물을 붓고 분량의 다진마늘과 건새우를 넣고 한소큼 끓인다.
3. 불을 끄기 직전! 국간장을 넣고 간을 맞춘다. 싱겁다면 추가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초간단 마른새우 미역국 완성~!
이제 요즘 내가 푹 빠져버린 써모쿡의 도움을 받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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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 완성되면 추가로 불조절을 하면서 졸일 필요없다. 보관용기에 있는동안 음식자체 여열로 깊은맛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바로 불을 끄고, 조리냄비의 뚜껑을 덮고 2분 후 보온용기로 옮겨준다.
▼이렇게 보관하면 5시간 66도의 따뜻한 국을 먹을 수 있다.
조리냄비가 작아 보였는데 6인분 정도의 국이 충분히 나올거 같다.
산모는 한끼에 2인분의 미역국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산모용으로는 딱하루 양이다.
▼8시간이 지난 미역국
8시간 후..
이때까지도 따뜻했다. 처음처럼 뜨겁진 않았지만 데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온도다.
하지만 권장 보온시간은 6시간이니 음식이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6시간이 지나면 재가열 후 보관해야 한다.
온도계다 없다는게 참 아쉽다. 비접촉식 체온계를 샀다면 온도체크 해봤을텐데...우리집은 접촉식 체온계라ㅠㅠ;;
따뜻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방에 뜨거운 전기렌지 켜고 국 끓이지 않아서 좋았다.
국 데워질 시간 기다리지 않고 밥퍼서 바로 미역국 먹으니 정말 편하다.
식사 준비시간 줄여든것은 물론 여유로운 식사시간이 되서 참 좋다^^
국은 짜지 않았고, 끓이자마자 처음 먹었던 국보다 새우의 맛이 우러나와서 더 깊은맛과 고소한 새우향이 진해졌다.
담백하니 참 맛있다.
이제 질리지 않는 미역국을 먹고 완모를 향해 달리자~~~^^
이 포스팅은 한경희 생활과학과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