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월이 지나고, 2011년 5월이 찾아왔어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평일 혹은 주말여행으로~

어떤 여행지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예리의 전북여행~ 이번에는 자연과 인간이 만든 걸작품~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과 신기하게 쌓아놓은 돌탑 풍경을 감상하러 떠나보실까요?

서울 교대역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하여, 오전 11시쯤 도착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 정말 많았답니다~~ 마이산은 주말여행 여행지로 참 좋은 곳이고, 화사하게 피어있는 벚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4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라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예요~

호호홋~~ "방영 안시킨" ㅋㅋㅋ 다니다보면, 이 문구 꼭 발견한다는... 인삼은 전북 진안의 특산물 중

하나이고, 진안 지역이 인삼재배의 최적지이며, 전국 인삼생산량의 15%를 차지한다고 해요~~

▲ 클릭, 사진 크게보기(원본보기)

저희 일행들은 남부 주차장 매표소로 도착했는데요. 안내도를 보시면 주위에 절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위치에서 남서쪽으로는 보흥사가 자리잡아 있고, 북부주차장 매표소 방향으로 금당사, 탑사, 은수사 등의 절들이 있구요.

남부주차장 매표소에서 출발하시면 현재위치인 남부주차장 매표소에서부터 금당사, 탑영제를 지나 탑사, 은수사, 화암굴을 보시면

된답니다. 은수사, 화암굴 근처를 잘 보시면 오른쪽에 숫마이봉이, 왼쪽에는 암마이봉이 있습니다.

자~ 이제 안내도를 확인해봤으니~~ 슬슬 출발해볼까요? 추울발~~~~!

꼭 올바른 걷기자세도 확인해보시고, 준비운동 꼭 하고 출발하세요~~^^

남부주차장매표소부터 탑사까지의 거리는 1.5km, 은수사까지 1.8km, 북부주차장매표소까지는 2.7km랍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길이 갈리는데요. 왼쪽길은 고금당(0.6km), 광대봉(3.1km), 전망대(1.4km),
제가 가는 오른쪽 길은 금당사, 탑영제쪽 방향이예요~ 나중에 기회되면 전망대쪽으로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길에서 만난 제주흑돼지 숯불구이와 메추리구이. 산에 오르기 전부터 등산객들을 유혹하네요. 아흑 >.<

전북 진안 지역의 특산품 중 유명한 것이 돼지고기랍니다. 돼지고기집을 미리 찜(?)해놓고, 올라갔습니다.

(메추리구이 맛이 참 궁금해지네요.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한 맛을 낼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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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주위에는 식당들이 참 많아요. 흑돼지 숯불갈비/구이, 더덕구이, 산채비빔밥
표고버섯전, 해물파전, 토토리묵, 더덕구이백반, 버섯전골, 된장찌개백반
김치찌개백반, 김치전, 감자전, 닭도리탕, 닭백숙, 오리주물럭, 청국장,

더덕닭불구이, 황토오리알, 진안 찰옥수수 등등 많은 먹거리가 있답니다.

나중에 내려올때에는 비빔밥과 돼지고기를 맛봤는데요. 돼지고기는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 때문에

무척 기억이 남네요. 하지만, 양이 좀 적어서 아쉬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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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토종 흑돼지는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높으며, 지방성분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맛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금 걷다 보면, 금당사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마이산에는 유서깊은 절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 중 하나인 성스러운 이 곳, 금당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

금당사에 도착했을 때 다른 절과는 달리 대웅보전 앞의 두 봉이 눈에 띄었어요.

보물 제1266호로 지정된 금당사 괘불탱(金塘寺掛佛幀)을 법당 앞 뜰의 두 봉에 걸어두고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한다고 하네요.

금당사에서 또 특이했던 점은 연못 한가운데에 이렇게 석탑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었는데요. 이 석탑이

바로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2호인 금당사 석탑(金塘寺石塔)이랍니다.

금당사를 넘어가니 탑영제가 나오네요. 특히, 호수에 비친 마이봉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히힛~~

오리배~~ 재미있겠어요~~^^ 산과 탑영제가 은근히 잘 어울리죵??

오른쪽이 숫마이산, 왼쪽이 암마이산으로 남쪽 자락에 야트막하게 솟은 암봉은 나도산이라고 불리구요.

마이산은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제가 간 날이 주말이었는데, 사람 정말 많았어요.

길이 참 예쁘죠?^^ 

탑사 주위로 이렇게 흙이 없고, 암석으로만 형성되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독특했어요.

예리의 추천여행지~~! 바로 여기가 탑사 있는 곳이예요. 이 곳에 들어서게 되면, 와~ 하며

탄성이 나오게 되는데요. 우왕^^ 멋지네요~~^^

나는야 중심의 달인(?), 나도산의 정기를 받아 쌓아올린 일광탑(日光塔)과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돌탑들이

주위 경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멋지죠?^^

탑 축조자 이갑룡 처사 존영(1860 ~ 1957)

효령대군 15대손 이성우씨 차남으로 탄생한 이갑룡 처사는 25세때 마이산에 들어와서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를 하던 중 신의 계시를 받아 만불탑을 축석했다고 전해지는데요. 25세부터 98세까지 약 80여개의 돌탑을

쌓아 올렸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이 돌탑들이 마이산의 명물이 되고 있답니다.

1920년경 탑 축조자 이갑룡처사 식수(천연기념물 제380호)

용궁은 1900년초 이갑룡 처사가 직접 만들어 지금까지 사용되는 우물인데요.

여길 찾는 많은 사람들의 식수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돌탑들은 탑사 주위의 자연석으로만 썼지만, 천지탑에 쌓여진 돌의 일부는 다른 명산에서

가져다 쌓여졌다고 합니다. 하늘을 향해 당당하게 뻗은 천지탑은 만 3년의 고행끝에

1930년경에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앞에 보이는 다섯개의 탑은 오행탑이구요.

약 15m로 보이는 이 천지탑을 어떻게 쌓아 올렸을지....참 경이롭네요.

예리도 여기에서 소원 많이 빌었답니다^^ 마이산의 정기를 받고, 소원도 빌고하니~~

마음이 안정되고, 한결 편안해졌답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등과 마이봉을 뒤로 하고~

이제는 돌아가는길~~

마음을 비우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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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이 만든 걸작품, 신비한 돌탑이 있는 곳, 명승 제12호 마이산(馬耳山)

이번 주말 여행, 마이산으로 떠나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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