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za de Toros Mexico
투우는 7월부터 2월 사이 일요일마다 벌어지는 멕시코 시미느이 최대 유흥거리.
1946년 문을 연 투우장 Plaza de Toros Mexico은 5만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입구 곳곳에는 투우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동상이 세워져 있다.
사실 멕시코가 투우를 즐기게 된 것은 스페인 식민시대의 유물.
거친 황소를 조금씩 쓰러뜨리는 화려한 몸동작 하나 하나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단순히 한 생명을 잔인하게 죽이는 것 이상의 문화적인 코드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투우를 동물학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보지 않는 것이 상책.
- Random House " 핵심중남미 100배 즐기기 " 중에서.. ... -
드디어 보게되었다.
2월 마지막주 ㅡ 이번시즌에서는 마지막이었다.
매년 7월 부터 2월 매주 주말에만 볼 수 있는..
우여곡절끝에 마지막투우를 볼 수 있었다...
투우장까지 걸어가는길.ㅋㅋㅋ
Metro bus 역중에 우리는 아마 Ciudad de los deportes 역에서 내린걸로 기억!!
그리고 바로 쭉 걸어가기 ㅋㅋㅋㅋㅋ
육교를 건너 내려가는길...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에서 매표를 기다리고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그리고 거리에는 많은 상인들... 망원경이랑 이것저것 신기한
기념품들을 팔던 상인들이 많았다.
약간 겉모습 느낌이 동대문운동장 느낌이...ㅋㅋㅋ
그치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는....^_^*
매표를 기다리며 ㅋㅋ
입장권을 끊기 위해 기다리면서, 매표는 좌석별로 할 수 있었다.
1. 그늘이지는곳
2. 태양이 비치는 곳
3. 1층 펜스 ( 가깝게 볼 수 있는 곳 )
민아저씨, 예록이,새롬이,수아.. 그리고 세울( 나 )까지 ㅋㅋ
5명의 표를 끊고나서 ㅋㅋㅋ
학생할인 전혀안되서 그런지 젊은층보다는 조금은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이 더 많았던듯...
여튼 우리는 그늘진자리에 앉기로했으며,
그 가격은 140페소정도... 한국돈으로는 만 오천원정도였던거같다..
나중에 좌석을 끊고 알게된거지만
태양자리는 왠만하면 피하는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태양자리는 가격저렴한걸 빼고는 장점이 하나도 없었던... ㅋㅋㅋ
드디어 입장한 투우장
생각보다 엄청 컸기에 너무 놀랬다.
들어가자마자 크기에 웅장함에 놀래고
생각보다 열광적인 이 사람들의 열정에 놀랬던... 기억이 ㅋㅋㅋ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던 중
한국 야구장처럼 돌아다니며 생맥주를 파는 사람이 있었다.
신기해서 요거 하나 사먹고 ㅋㅋㅋ
하지만 한국이랑 다른건 흑맥주와 그냥 일반맥주를 팔고있다는거..
그리고는 이것저것 간식거리를 파는 사람도 꽤나 많았던 ㅋㅋㅋ
꽤나 열광적이던 투우광팬 노인분들도 참 많았던 ㅋㅋㅋ
이제 곧 투우를 시작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투우장의 문이 열렸다
이제 시작 !! ㅋㅋㅋㅋㅋㅋㅋ
투우의 시작을 알리는 말타는 아저씨가 먼저 나와서 이목을 끌고,
곧이어 출연진들이 모두 나왔다
이렇게 모두들..
투우를 하는 사람도 ㅡ
투우를 돕던 말들도 ㅡ 그리고 나머지 스탭들도...
다들 인사를 하고서는
이렇게 퇴장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드디어 시작
생각보다 살벌하게 움직이는 소가 무서웠다.
은근히 ㅋㅋㅋㅋㅋ
흥분되어 있는 소를 진정시키기 위해
눈을 가린 말을 탄 투우사가 소를 진정시키고....
으 ㅠ 불쌍한 말..그리고 불쌍한 소.. ...
오늘 경기는 총 3명의 투우사가
경기를 진행했는데.. 음 ㅡ 이 순간이 참...
진실의 순간 MOT
투우가 한참일때 모습인데
어느순간 우리는 좌석이 비어있는 vip 좌석으로 내려왔었다.
가까이에서 더 리얼한 투우를 보고싶었기에 ㅋㅋㅋ
어느 순간 우리를 쫒아내기 위해 온 스텝.ㅋㅋ
좋은 자리는 아무나 앉을 수 없단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이 자리에있었다 왜.?
우리는 외국인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쉬는 시간에 우리에게 오신 이분은 원래 지정석으로 돌아가라 말했지만,
뒤쪽에 앉아 있던 어느 vip가 우리는 외국인이니
그리고 처음이니 좋은곳에서 잘 관람하라고 말해주셔서 ㅋㅋ
좋은곳에 앉아 잘 볼 수 있게되었다 ㅋㅋ
오늘의 MVP
처음에는 여자 투우사라서 엄청 놀랬다
하지만 오늘의 최고 투우사가 된 이 여자투우사는 엄청난 카리스마로...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해주었던 ㅋㅋ
소가 결정의 칼을 맞고 쓰러지기 직전..
내 자리와 너무나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쓰러지는 걸 봤는데..
으... 피 냄새 ㅠ 그리고 불쌍한 소....
한번은 경험상으로 볼만했지만,
두번은 보고싶지 않은....
결국은 쓰러져 죽은 Toro
끌려가는모습이 슬프고 불쌍해보였던... ...
두번째 쉬는 시간 ㅋㅋ
먹거리를 팔기도하고 화장실을 가는 사람도 보이고...ㅋㅋ
나도 화장실을다녀왔는데
너무 아래쪽 자리로 내려왔었기에 ㅠ
올라가느라 그리고 또 다시 내려가느라 죽을뻔했던 ㅋㅋㅋ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멕시코의 유명하다는 배우들을 봤다.
누군지는 글쎄.?
또다른 경기 소를 진정시키던 말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소때문에 쓰러지고 말았는데...
으.... ....
곧 이어 또 다시...
성난소는 말에게 달려들었고... ...
결국 다시 쓰러진 말..
오늘 경기에서 몇번이나 쓰러지는 말을 볼 수 있었다.
두려움이나 공포심을 줄이기 위해
말에게 눈을 가리고 등장을 시키는데..
경기의 주인공 소도 불쌍했지만 말은 더 불쌍한생각이...
왠지
명예투우사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이도 많은듯 했고, 모든 관람객들이 기립박수를 칠정도로
엄청난 호응을 받았던 투우사
누군지는... ㅋㅋㅋ 하지만 이 쪽 계통에서는 높은 사람인듯 ㅋㅋ
오늘 경기 내내 욕을 먹었던 투우사..
남자 투우사였으며,
이는 스페인현지에서 왔던 사람으로 기억...
근데... 엄청 욕먹었다. 제대로 못한다구...
근데 비싼돈주고 경기를 보는데 매번 저런식이라면....
욕을 먹을만하기는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우장면을 딱 보여주는 ㅋㅋ
경기가 끝나고 만족하는 듯 보이는 관람객들이 퇴장하는 모습
근데 경사가 너무 심해서 이런 노인분들이 어케 올라갈지 은근히 걱정이...ㅋㅋ
투우사들도 경기가 끝나고 이렇게 경기장을 돌면서 인터뷰도하고
선물도 받고... ㅋㅋㅋ 참 신선한 문화였다
선물받고 좋아하시는 최고령 투우사분
유명하다는 멕시코배우
어디에 뭐하러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ㅋㅋㅋ
늙었지만 잘 생기신...ㅋㅋㅋ
경기가 끝나고 퇴장하기전에 다들 자신이 깔고 앉았던 방석을 던지던....
무슨 풍습같았다 그래서 나도 ㅋㅋㅋ 슝!~
아 ! 무슨 관장같은 사람.?
협회장의 포스...
이날 경기가 만족스러웠는지... 소뿔을 투우사에게 선사한다고했었다.
그 소뿔이 꽤나 비싼듯 ㅋㅋㅋㅋ
오늘의 MVP 여자 투우사
불싼한 스페인 투우사를 빼고는 ㅋㅋ
다들 즐거워 하는 분위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경기를 하는 투우사를 소개하는 전단지..ㅋㅋㅋ
저 맨 위쪽 투우사는 ㅋㅋ
이제는 완전 늙은 할아버지가 됐다는 ~
경기르 다 관람하고 나와서
하늘이 무섭다 ㅋ
관람객들이 다 빠져나간 후의 경기장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구나
다시는 보고싶지 않지만,
나름 신선한 충격을 준 투우관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거라...
비스하기로는 소싸움..? ㅋㅋㅋㅋ 여튼 박여사의 투우관람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