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방콕맛집] 쏜통포차나(Sorntong Pochana), 방콕에서 꼭 들러야 할 최고의 로컬 씨푸드 레스토랑
방콕의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 쏜통포차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로컬 씨푸드 레스토랑이예요.
쏘이 24를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 드디어 쏜통포차나에 도착했답니다. 중간에 크고 화려한 씨푸드 레스토랑의 유혹을 뿌리치고 말이죠. 결과는 대 만족!
쏜통포차나 ศรทองโภชนา
add. พระราม 4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찾아가는 방법 : 쏘이 24와 26사이 위치, 가까운 대중교통은 BTS 프롬퐁역(여기서 택시 이용),
쏘이 24길을 걸었다면 길 끝에서 맥도널드 끼고 자회전 후 조금만 걸으면 왼쪽에 보임
tel. (66)02-258-0118
open. 오후 4시~새벽 3시
만약 저처럼 쏘이 24를 걸어오셨다면 중간에 데이비스 방콕에서 약간의 갈림길 같은 곳을 만날텐데요, 망설이지 마시고 무조건 앞으로 계속 고고~!
그러다 보면 골목 끝에 이렇게 맥도날드 간판이 보여요. 그럼 다왔다는!!
맥도널드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오시면 왼쪽에 바로 쏜통포차나가 있어요.
여기가 바로 쏜통포차나! 간판엔 이렇게 큰 글씨는 태국어로 적혀있어 잘못하면 지나칠 수 있어요.
하지만 오른쪽 옆에 잘 보시면 쏜통레스토랑이라고도 적혀있다는거... 보이시죠?
간판 위쪽엔 아마 국왕의 사진이죠? 이렇게 사진이 걸려있는곳이 정말 많아요~ 좀 신기해보였다는 ^^;;;
입구는 다소 허름해보입니다. 뭔가 여기저기 막 널려있고 살짝 실망하실 수도 있으나 맛은 보장하니 걱정 뚝 !!
도착한 시간이 예상보다 조금 늦었더니 1층은 이미 만석이더라구요. 더운 날씨에 밖에서 먹어야 하나 살짝 걱정이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2층은 아직 여유가 있더군요. 그러나 곧 이자리도 몽땅 다 차고 라쎄 일행이 계산하고 나갈땐 대기 손님도 있었어요.
정말 인기가 많은 곳인듯~ 이곳에서 식사 하실 계획이라면 5~6시쯤엔 방문하는게 예약없이도 자리확보에 문제가 없을 듯 해요. 전 6시에 갔었는데 1층은 이미 만석..
2층은 1층과는 달리 좀 더 깔끔한 분위기이구요, 단체석자리가 더 많았어요. 4명이지만 동그란 큰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네요.
플라스틱 접시와 스푼,포크,젓가락으로 간단한 셋팅~ 일단 목이 말랐으므로 망고와 딸기 스무디 한잔씩 주문, 그리고 몇가지 메뉴들을 주문했어요.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오는 곳인지 메뉴는 타이어, 중국어, 영어, 일어 그리고 한국어까지 한번에 나와있구요, 한국어로는 친절하게 메뉴에 대한 설명까지 나와있어
익숙하지 않은 메뉴들을 고르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방콕 여행중에 한국어 메뉴를 본 곳은 이곳이 유일한 곳!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 똠양꿍,150바트. 새우를 넣은 똠얌 스프인데요,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나면서 해산물이 들어가 아주 시원하구요, 태국스러운 향신료가 들어가있긴 하지만
순화시켜서인지 그리 강하지 않았어요. 살짝 우리나라의 김치찌개와 비슷한 맛도 느껴지고...
그리고 무엇보다 통통하니 큼지막한 새우가 가득 들어있었는데 정말정말 신선!!! 싱싱한 해산물 정말 좋아요 : )
향신료때문에 못 먹겠다는 일행도 있었는데 라쎄는 잘만 먹었네요...ㅋㅋㅋ
카오팟 꿍, 카오팟 뿌.(새우볶음밥/게살볶음밥) 각 80바트. 비슷해보이지만 하나는 새우볶음밥이고 하나는 게살볶음밥이예요. 요건 향신료 전혀 안들어갔구요,
그냥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먹던 볶음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대신 기름기가 훨씬 적어요.
향신료들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못했다면 볶음밥을 드시면 될듯~!
그리고 어딜가나 저렇게 길다란 쪽파와 오이가 같이 나오는곳이 많더군요. 파는 된장도 없던데 그냥 먹는걸까요? ㅎㅎㅎㅎ
뿌 팟 픽타이담, 800바트로 기억하는데 정확치 않아요. 통후추로 요리한 게 볶음 요리예요.
부드러운 혹은 쫄깃한 게살~ 아악.. 역시 훌륭한 선택이었다며 : )
다만 양이 좀 적은듯 하여 아쉬웠어요. 요건 담에 싱가폴 점보 식당가서 실컷 먹어주겠어요...(언제? ㅋ)
폴라 카퐁 텃 남플라, 550바트. 튀긴 농어에 피쉬 소스를 얻은 요리예요. 향신료가 싫은 일행을 위해 선택한 것인데,
정말 깔끔하게 튀겨내어 기름기가 전혀 없이 담백해요. 생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좋아하실만한 메뉴.
쏜통포차나는 좀 허름해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해산물도 정말 싱싱하고 맛도 정말 굿굿굿!!
방콕여행을 간다면 꼭 들러보시라고 추천하고싶은 해산물 레스토랑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