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지난주에 다녀온 동해바다를 소개하려고 해요. 1박2일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에 다녀오느라 더욱 힘들었는데요. 국내 1박2일 여행으로 다녀온 동해안 해수욕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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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차 다녀오게 된 이번 동해안 여행은 서핑 강습을 받기 위해서 강원도 고성과 경북 포항을 다녀왔습니다. 고성의 해수욕장은 정말 맑고 깨끗했고 날씨까지 좋아서 정말 환상 같은 일정을 보냈습니다.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일요일 아침부터 흐릿한 해돋이를 보고 경북 포항으로 갔는데 어머나 여기는 오리무중 속의 동해를 보게 됩니다. 미리 전체 코스를 한번 소개하고 다음에 모든 여행지를 따로따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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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과 낚지 덮밥과 김밥으로 3명이 해결했어요. 서울에서 7시에 출발해서 내린천 휴게소 도착할 때까지 커피와 물로만 배를 채우다가 휴게소 맛집을 만나니 그저 반가웠답니다. 3명 일행이 갔는데 모두 메뉴가 다릅니다. 전 김선생 김밥으로 아침 요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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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리는 하루 두 끼만 먹게 되는데요. 하하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답니다. 오후 5시 넘어서 저녁을 먹었는데도 모두 배고프다 소리도 하지 않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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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이 1시인데 고성까지 오는데 의외로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성까지 수월하게 도착하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봉포항에 먼저 들렀어요. 정말 어쩜 동해의 바닷물은 이렇게 맑고 투명할까요. 멀리 속초 울산바위가 다 보일 정도로 하늘도 푸르고 청명했습니다. 봉포항에서 방파제를 건너면 바로 속초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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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쪽은 역시 동해안 따라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쭉 이어질 정도였는데요. 이곳은 참 조용해 보였습니다. 토요일 주말 오전인데 몇몇 사람들이 해수욕보다는 물놀이를 즐기는 편이었어요. 가족단위로 찾는다면 한적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름 성수기 때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찾긴 하겠지만 유명 해수욕장이 아니라 오히려 조용할 것 같아요. 봉포항과 바로 붙어 있고 규모도 어느 정도 커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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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클 제휴 업체 서핑 강습. 게스트하우스 운영, 핫도그 및 생맥주도 취급해요. 전문강사진이 친절하게 서핑보드도 대여하고 강습도 철저하게 해드립니다.

해수욕장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서핑 존이 잘 형성이 되어 있어 현재는 해수욕장에서 서핑 강습을 하지만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자리를 이동한다고 해요. 멀리 보이는 섬 쪽으로 서핑 존이 이동합니다.

마침 함께 간 일행이 수년 전 강원도 기자단으로 활동할 때 초대받아 식사를 했었다고 해서 물회는 주문해서 회덮밥과 함께 맛나게 먹습니다. 일부러 두 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송지호는 석호로 바다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둘레길이 상당한 거리이고 특히 소나무가 많아 솔향을 맡으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송지호 일몰이 이쁘다고 해서 달려갔는데 산이 높아 일몰지는 모습이 원하는 만큼 만족스럽지 못해서 다시 서둘러 송지호해변으로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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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해수욕장 일몰

송지호해변에서 의외의 일몰을 마주합니다. 송지호보다 이곳 백사장에서 석양빛을 담습니다. 동해바다에서 석양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도 행운처럼 느꼈지요. 밤이 되자 불꽃놀이하는 분들이 경쟁을 하듯 폭죽을 터뜨리며 여행의 추억을 남기네요. 서프그라운드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하고 새 아침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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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하고 서둘러 동해의 일출 해돋이를 마중하러 나갔는데 바다가 모두 뿌연 해무로 앞이 안 보일 정도입니다. 송지호 해변 오른쪽 바위섬 같은 곳이 있어 걸어가 보니 의외로 신기한 서낭바위를 만납니다. 이곳의 바위들이 하나같이 독특했는데요. 알고 보니 이곳은 지질공원이라고 하네요. 다음 여행지인 경북 포항으로 가기 위해 서둘러 출발합니다.

라면을 주문하고 냉동 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데 밥알이 따로 놀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라면에 옆구리 터진 김밥을 모두 섞어 말아 먹었네요. 이날도 첫날 끼니를 조촐하게 마칩니다. 동해휴게소는 높은 위치에 있어 정말 뷰가 좋았는데 하필 날씨 때문에 멋진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었어요.

처음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가지 마치 발리에 온 것처럼 내부 인테리어가 멋졌는데요. 빈땅서프 사장님 부부는 발리에서 서핑을 오래 하셨다고 해요. 모든 내부 인테리어 소품들은 직접 발리에서 직송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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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떠올리면 언제나 맑고 푸른 바다 특히 비취빛 아름다운 바다색을 기대했는데, 하필 우리가 도착해서 서핑을 하려는데 수십 미터 앞도 안 보일 정도로 해무가 자욱했어요. 이곳은 해수욕장으로 경북 대구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한쪽이 서핑 존이라 흐린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핑 강습을 배우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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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땅서프 사장님께서 소개해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회가 아닌 거예요. 물회를 주문했는데 아귀탕과 밥반찬이 가득 나오네요. 오징어 숙회까지 나오는데 이렇게 내놓아도 이익이 남을까 오히려 걱정했더니 사장님께서 배를 타고 직접 잡으신다고 해요. 그래서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다고 하네요. 물회가 고추장 넣고 비벼 먹는 회덮밥 같았어요.

빈땅 서프 사장님께서 먼 길 간다고 직접 아이스커피를 준비해 주셨어요. 오는 내내 커피 마시며 1박2일 여행에 대한 여행수다가 이어집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강원 고성과 경북 포항을 다녀오는 길이 쉽지 않았지만 다들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여주 휴게소는 지방 다녀올 때마다 자주 들르곤 하는데요. 이날 저녁시간이 지나 서울에 도착하기에 서울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 했는데 일행 중 한 명은 저녁 6시 이후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서둘러 저녁 대신으로 핫바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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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한 여행기는 풀코스로 국내1박2일여행 코스로 전체 코스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앞으로 다녀온 동해 바다를 소개해드리고 영상과 사진으로 상세한 내용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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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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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클 제휴업체인 강원 고성 서프그라운드와 경북 포항 빈땅서프 취재를 위해 다녀오면서 들른 맛집과 휴게소 그리고 관광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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