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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5월과 6월에도 연이은 장마철인지 비가 연속으로 내리더니 새벽에 그쳤네요. 여행길에 맑은 하늘과 하얀 구름을 만나는 날이면 이미 출발 전부터 행복지수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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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하는 무렵 다녀온 강원도 정선 캠핑여행 1박2일 코스 중에 첫 코스로 들렀던 곳을 소개합니다. 정선 타임캡슐공원은 높은 곳에 위치한데다가 청명한 날씨에 감동하고 전망 좋고 경치 좋은 곳입니다. 공원의 뜻과 의미도 알아보면서 빼어난 풍경에 빠져보세요.

https://tv.naver.com/v/20689331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촬영지로 알려진 공원으로 영화에서 차태현과 전지현이 3년 후 다시 만날 약속을 기약하면서 타임캡슐을 소나무 밑에 묻었던 곳입니다. 소나무를 중심으로 12개월을 의미하는 12개 방사형 원형블록(1블럭 400여개 캡슐설치)이 설치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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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광장은 추억의 소나무를 중심으로 12달을 상징하는 황도 12궁의 별자리가 설치된 캡슐형상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포토존

사랑하는 연인, 가족들의 사진촬영 배경이 되는 구조물로 하트형상 속으로 소나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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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광장은 중앙부 낙서조형물은 타일로 구성하여 타일마다 낙서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낙서보드에는 소나무를 형상화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미아치에는 시간의 흐름을 모티브로 시간의 문이 회전하는 형상을 디자인 꽃이 없는 시기 하나의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책할 수 있는 추억의길은 추억의 길을 따라 솟대를 구성하여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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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공원은 해발 850M의 새비재에 위치합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로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커플 연인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또한 가족들이 일부러 찾아 추억을 간직하고 시간을 담아놓는 메모리얼 파크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1년 후 5년 후 다시 찾아 캡슐에 저장한 소중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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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 이용은 관리사무소에서 사용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보관 중인 타임캡슐의 유효기간은 약정 기간이 만료되는 날의 다음날부터 60일간이고 그 기간을 초과할 경우 임의로 폐기처분 됩니다. *공원 금지사항 취사 외 애완견 출입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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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탄고도 MTB 자전거 코스 추천

자전거 마니아로 정말 반가웠던 것은 바로 운탄고도의 MTB 자전거 여행 코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전에는 주로 자전거를 해안가를 많이 탔었는데 이곳은 제대로 산악지대를 라이딩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총 40.8km로 자전거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달려봐야 할 코스로 추천합니다. 정선 예미역에서 많아재 쉼터까지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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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이 없던 3년 전만 알았다면 도전했을 텐데 일반 자전거는 도전 못하겠고 전기자전거로 도전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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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여행을 두 번째 했지만 이곳 타임캡슐공원 방문은 처음이라 도착하는 순간 절로 탄성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높은 위치에서 발아래 펼쳐진 풍경에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지요. 이날따라 유난히 푸르고 맑은 하늘이 행복한 여행을 들뜨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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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공원 주차장은 입구 바로 아래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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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소나무를 찾아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나무 계단이 어마나 많던지 더듬더듬 올라갈 정도였네요. 젊은 사람들이나 아이들은 즐겁게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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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데 띄는 것은 바로 소나무였습니다. 처음 엽기소나무라고 해서 특이하게 생긴 소나무인 줄 착각했지 뭐예요. 알고 보니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라서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고 해요. 영화 장면이 절로 떠오르는 소나무에서 사랑을 언약하는 커플들이 지금 이 순간의 오롯한 사랑을 간직하고픈 마음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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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정원의 또 다른 조형물의 멋스러움이란 바로 피아노 달 조형물입니다. 피아노 계단을 오르면 초승달 모형이 있어서 사진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딱 좋았습니다. 아리따운 처자의 모델은 없어도 함께 간 일행을 모델로 삼아 달을 따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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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병풍이 펼쳐진 발아래 풍경은 말 그대로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주고도 남았습니다. 절로 야호~~하고 외치고 싶을 정도였지요. 높은 산을 바라보는 입장과 내려다보는 느낌은 확연히 다릅니다. 세속을 떠난 힐링여행 코스로 충분합니다. 시간만 여유 있다면 느긋하게 공원 전체를 거닐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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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의 수려한 풍경을 즐감하고 자연의 깨끗한 공기를 깊은 폐부까지 흡입하면서 혼자만 느끼기에 아쉬워 밴드와 페이스북에 라이브 방송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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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관리사무소로 타임캡슐 이용에 문의는 이곳에 해주시면 됩니다. 이족에는 화장실과 독특한 쉼터를 만들어 색다른 공간 만들었습니다. 또한 주차장 옆에 작은 휴게소도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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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와 소나무를 의미하는 아띠앤솔 카페는 휴식공간입니다. 차를 나무며 멋진 뷰를 감상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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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외관이 독특했는데요. 암모나이트 화석과 비행접시 착륙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특히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타임캡슐공원의 의미를 함께 표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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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카페 아띠앤솔에서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슬러시 등 메뉴인데요. 가격이 다른 관광지에 비해 저렴해서 좋습니다. 타임캡슐 대여 안내도 함께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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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카페로 공원을 유리창 너머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원의 카페치고 인테리어도 좋고 유리창 너머로 마주하는 풍경은 그림 같습니다. 바다 뷰, 가요 뷰, 호수 뷰 카페에 못지않은 산뷰 카페로 엄지척입니다.

카페 내부 벽면에는 엽기적인 그녀 영화의 장면을 소개하고 한쪽에는 시간을 주제로 한 인테리어가 느낌에 와닿습니다. 우리 일행은 서울에서 출발하면서 휴게소에 들러 이미 커피를 마셨기 때문에 커피 맛을 즐기지 못하고 내부만 살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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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앤솔 카페에서 나와 외부 풍경인 소나무도 한 번 더 담아보고, 높은 언덕 쪽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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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나와 언덕 쪽으로 향하니 고랭지가 펼쳐집니다. 산 한쪽을 완전히 비탈밭으로 조성되어서 당근을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안반데기가 떠오를 정도였는데요. 겨울에 본 안반데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싱그러움이 펼쳐져서 이 또한 힐링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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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여행을 자주 했다는 일행께서 이곳 찾아오는 도로가 굽이굽이 이어져 창밖으로 펼친 풍경에 매료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선 가는 길에 무조건 강원도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합니다.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와서 타임캡슐에 지금의 가족애를 담고 훗날 정기적으로 가족의 의미를 새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행지로도 좋고 추억을 보관할 수 있는 곳, 가족여행지로 커플 데이트 코스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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