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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어제는 충남 보령의 대천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무더워지는 여름 날씨에 국내 바다 여행지로 여름휴가지나 피서지를 찾게 되는데요. 충남 보령은 서해안에 위치해 있어서 서해바다를 품고 있어 해수욕장이 많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대천 해수욕장은 여름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충남 보령 1박2일 코스 중에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대천 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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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 팁 *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 호남선) 이용 보령까지 2시간 10분 소요시간

보령종합터미널에서 시내버스 15분마다 운영

https://tv.naver.com/v/2067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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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312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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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터미널에서 해수욕장까지 시내버스로 충분히 갈 수 있어서 편리하긴 합니다. 대천에서 해솔통나무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동생이 있어 만나서 잠깐 얼굴 보고 기념사진 몇 장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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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7월에 보령 머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안내되어 있는 포토존과 바다를 바라보며 그네를 타고 이곳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갈매기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동생은 일 본다고 후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혼자 여행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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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6월의 여름바다를 혼자 여행을 나서는데 대전에서 오셨다는 중년 부부가 사진을 셀카봉으로 찍고 계시길래 사진 찍어드리겠다고 말씀드리니 흔쾌히 포즈를 취해 주네요. 다정한 모습을 담아드렸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또 바닷가에서 만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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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내를 혼자 여행하다 보면 낯선 분들과 소통하는 법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혼자이지만 길벗들과 인연으로 혼자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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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7시차를 타고 보령에 도착하니 9시에요. 대천에서 아침 바다를 맞이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행복 충만입니다. 누군가 홀로 걸어간 백사장의 발자국이 나도 혼자 걸었어..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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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여름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들으니 정말 시원했습니다. 이날 기온은 30도까지 오른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시원한 바닷가에 홀로 서서 파도 소리에 마음을 실어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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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 바다색보다 더욱 맑고 깨끗한 바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신발 벗고 바닷물에 들어가 거닐어봅니다. 뽀얀 거품이 와르르 왔다가 발을 간질이고 도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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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워낙 커서 강릉의 경포대 해수욕장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이어 이곳 대천 해변이 3대 해수욕장으로 손 꼽힐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모처럼 끝에서 끝까지 모두 거닐었는데 다리가 아플 정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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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인근에는 숙박시설은 물론 먹거리와 놀거리 등이 잘 구비되어서 여름 피서객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고 특히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세계적인 해수욕장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모래사장에 특별히 볼거리가 없지만 그나마 이런 빈 조가비라도 만나면 감성 사진 찍는다고 카메라 셔터 누르기 바쁩니다. 화요일 평일의 이른 아침에 산책하는 사람도 없는 빈 바다에 주인공이 된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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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트랙 코리아와 스카이 바이크 쪽에서 거닐어 중간 정도 거닐었을 때 먼발치에서 낚시는 하는 분을 마주합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방문했어도 낚시하는 광경은 처음입니다. 귀를 때리는 파도 소리 요란함과 하얀 파도가 무섭게 달려오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낚시 삼매경인 아저씨 제가 구경하는 동안에는 고기를 낚는 것을 못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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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는 볼거리가 많지만 바다 안에 들어오면 밋밋한 서해바다만 허허롭게 펼쳐져서 한참을 거닐다 보면 지루할 정도이지요. 그나마 밀려오는 파도가 있고 어쩌다 날아오르는 갈매기가 있어서 바닷가의 추억을 만들곤 합니다. 물이 빠진 자리에 바위가 드러나 그나마 색다른 풍경을 마주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갔을 때는 물이 들어와 이 바위섬들은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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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을 관리하는 사륜차량이 백사장을 달리며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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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지났을까 바닷속을 거닐어 한참을 거닐자 가족이 보입니다. 같은 동네에서 오셨다는 젊은 가족인데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인사드리고 또 사진을 담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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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분은 귀여운 애완견과 함께 바다 산책을 하고 있는데 개구쟁이 강쥐는 갈매기를 쫓느라 신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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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을 홀도 거닐다 광장으로 오릅니다. 광장의 조형물에도 하얀 마스크를 하고 있네요. 코로나가 빨리 물러가야 이곳에도 수많은 인파가 여름 피서를 즐길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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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대천 해변에는 샤워시설이 몇 곳 있는데요. 샤워장 이용요금은 만 13세 이상은 3,000원이고 어린이는 1,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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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해변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골목은 머드광장부터 만남의 광장까지 이어지는 식당가입니다. 횟집을 비롯해서 조개구이, 노래방과 즐길 수 있는 놀거리 등도 나란히 골목에 자리했습니다. 조개사랑회사랑, 해물창고, 대천가자조개구이, 유가네한우곰탕 등 해변가를 비롯해서 이곳 먹자골목까지 먹방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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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을 이곳 유가네한우곰탕에서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점심에 대천항수산시장 정남수산33호에서 제대로 갑오징어회와 꽃게찜을 거하게 먹었더니 저녁엔 간단하게 요기할 것을 찾아 들어간 곳입니다.

대천해변 조각공원 산책길

머드축제를 기념하는 다양한 머드 조형물이 있는데요. 숙박시설인 호텔과 식당가 앞으로 바다를 조망하면서 거닐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전에는 자전거를 타고 와서 힘든 줄 몰랐는데 이번에 끝에서 끝까지 거닐다 보니 거리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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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골목 쪽에도 노래방과 이런 놀이시설이 들어서 있어서 놀거리가 많은데요. 대체로 비슷한 놀이들입니다. 바닷가 쪽은 그래도 사륜바이크와 풍선다트 및 가상현실도 즐길 수 있는 패밀리랜드도 있어서 들어가 봤어요. 오전 10시가 되어야 가게 오픈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에는 혼자 사격까지 다 해봤답니다. 긴 해변을 따라 즐기기에 편한 이동 수단은 바로 사륜바이크에요. 그리고 아이들이 광장에서 놀 수 있는 자전거?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짚라인을 비롯해서 바다 위를 달릴 수 있는 스카이 바이크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겸 카페가 있어서 대천을 찾는 사람이라면 일부러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먼저 왔을 때 동생과 함께 직접 타봤답니다. 짧은 순간에 내려가지만 그 짜릿한 순간에 두려움은 금세 사라지고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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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본 대천해수욕장 규모, 석양이 질 때 많은 사람들이 노을을 감상하면서 차와 담소를 나누곤 합니다. 이때까지 혼자 여행으로 동생이 올 때까지 3시간을 혼자 해수욕장을 섭렵하고 쉬어갑니다. 이번 여행에서 3번을 찾게 되었는데요. 따로따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석양 서해 일몰과 또 다른 아침 바다 풍경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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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커플 데이트 코스로 가족 나들이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스카이 바이크입니다. 혼자는 힘들어요. 적어도 두 명 이상이 함께 페달을 밟아야 힘들지 않습니다.

스카이라운지 오르면서 바닷길로 달려가는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발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 여행으로 다녀온 대천 가볼만한곳 대천 여행 국내 바다 추천으로 혼자 여행 코스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여름피서지로, 여름 휴양지로, 여름 가족여행지, 여름 커플여행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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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 일몰 명소 충남 보령 사진찍기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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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가볼만한곳 무창포해수욕장 용두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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