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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요즘 날씨가 이상하죠? 5월에 장마철도 아니고 마치 장맛비가 내리는 듯해요. 하루 걸러 오거나 이틀 연이어 오곤 하네요. 5월 며칠간 비가 내렸는지 올봄에는 봄꽃도 열흘 정도 앞당기더니 여름도 미리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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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국내 여행지는 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온 강원도 여행 인제 내린천 래프팅 체험 이야기입니다. 저는 매년 래프팅을 했는데요. 올해는 일행들 하는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유는 기존에 갈 때마다 흙탕물이었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맑고 깨끗한 가원도 계곡 인제 내린천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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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찍 찾아온 여름을 대비해서 미리 소개하는 내린천 레프팅 소개해드립니다. 참고로 인제 가볼만한곳 몇 곳도 함께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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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20433974

생생 영상으로 스릴 만끽하세요~

강원도 인제 내린천래프팅협동조합에서는 여러 업체들이 협동조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린천협동조합 래프팅/ATV/패키지(짚트랙)외 다양한 레저상품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기업연수(워크샵). 레크레이션, 다양한 체험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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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래프팅은 거리가 수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짜릿하고 재미있는 코스가 1코스

1코스가 위험하다고 판단(관할 행정관서 통제)되어 운영 중단이 되면 상류 코스인 3코스를 운영

3코스도 제한 수위를 넘어서면 4코스를 운영하며 4.8m 이상 넘어서면 전 구간 운영이 중단

2코스와 5코스는 수량이 풍부할 때 운영 가능한 코스

시간은 코스에 따라 약간 다릅니다. 중간에 쉼터에서 다양하게 즐기면 시간이 늘어나는데요. 평균 2-3시간 전후라고 보시면 됩니다.

찾아가기-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내린천로 5703 (내비게이션)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막 래프팅 시작 무렵이라 아직 노란 천막을 치지 않았는데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노란 천막의 내린천래프팅 협동조합을 찾아가세요. 이번 주나 다음 주에 가시면 위 사진처럼 노란 천막이 설치되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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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준비물

래프팅 준비물로는 핸드폰 방수케이스, 물에 젖어도 되는 샌들이나 아쿠아슈즈, 옷은 반바지, 반팔, 갈아입을 속옷, 수건, 개인 위생품, 토시, 선크림, 래시가드, 수중 카메라

업체에서 제공하는 래프팅 안전장비: 헬멧, 안전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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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와 안전조끼 필수

색색으로 잘 준비된 헬멧을 골라 잘 맞도록 착용해야 합니다. 너무 꼭 조이거나 너무 널찍해도 안됩니다. 턱선 아래로 엄지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갈 공간을 비워두세요. 안전조끼는 본인 사이즈 맞도록 조절해 수지고 등 뒤에서 다리 사이로 두 개의 끈을 앞으로 당겨서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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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래프팅 입수 전에 기념사진 촬영해요. 찍어줄 사람이 없다면 업체에 부탁하면 단체 사진을 찍어드려요. 후에 래프팅 실제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의기양양하게 패들을 들고 멋진 폼을 짓고 기념샷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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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출발지까지 보트를 들고 가야 합니다. 한 보트 당 10명에서 8명 정도 탈 수 있습니다. 단체로 이용할 수 있고 인원에 따라 낯선 팀들과 합류할 수 있는데요. 래프팅 하는 시간 동안 정말 친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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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가이드의 안내

17년 래프팅 경력의 강사님께서 친절하게 패들 사용법과 보트 탈 때 발 위치를 알려줍니다. 발을 교차해서 약간 꼬이듯이 해줘야 발이 빠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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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뜨기 생존 수영법

지난해 갔을 때 물에 빠졌을 때 일행이 직접 물에 빠지는 체험을 했습니다. 이때 겁먹지 말고 수영을 못해도 이 자세만 배워두면 안전하게 물에 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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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 젖기와 구령 연습

가이드의 구호에 따라 앞으로, 뒤로, 롤링을 연습해봅니다. 구령에 맞춰 따라 협동심을 발휘해야 해요. 처음엔 약간 무섭기도 했는데요. 얼마나 단합이 잘 되는지 나 하나로 문제 생기면 안 되기에 초긴장하고 잘 따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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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으로 물든 인제 계곡물은 정말 깨끗했어요. 하루 전에 비가 왔다는데 서울에 비해 적게 와서 그나마 이렇게 맑고 깨끗한 계곡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행들은 스릴을 만끽하고 액티비티 한 즐거움을 즐길 때 저는 미리 포토존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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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터쉼터

내린천 레프팅을 즐기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쉼터가 있고 사람들이 래프팅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는데요. 붉은 아카시아꽃을 만나고 찔레꽃을 만납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옵니다. 바라만 봐도 절로 힐링 되고 더위는 싹 가시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날 이른 5월인데도 많은 팀들이 인제 래프팅을 즐기러 왔습니다. 카메라 보고 손 흔들어주고 패들을 번쩍 들어주는 등 처음 두려움은 언제 없어졌는지 다들 신나하는 표정입니다.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구령을 맞춰 앞으로~~ 패들 젖고 뒤로 ~~ 패들 젖고 정지, 급류를 내려갈 땐 롤링이라고 해서 앞뒤로 흔들어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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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하게 패들을 저으며 움직이다가 급류를 만나면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가이드에 따라 이때 물에 빠트리기도 한답니다. 이날은 내린천 물이 차가워 빠지는 사람들은 없었는데요. 다양하게 보트 위에서 가이드님에 따라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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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급류를 타면서 촬영했던 움짤인데요. 물살이 느껴지나요? 또 한편에서는 이렇게 중간에 보트를 이용하 미끄럼틀을 만들어 계곡물로 풍덩하곤 하지요. 6월 7월 8월 9월 10월까지도 충분히 내린천레프팅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른 여름부터 이른 가을까지 가능한 익사이팅한 국내 액티비티의 최고 인기 중엔 레프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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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반 동안 초긴장과 웃음과 즐거움을 만끽하다 보면 또 다른 쉼터에서 잠시 머물면서 휴식도 취하고 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폭포에 등이 오싹할 정도의 차가움을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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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래프팅을 마치면 협동조합 버스를 타고 처음 출발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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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구분 샤워실- 비누. 샴푸 사용 금지

내린천의 시원한 물에 젖었으니 이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요. 이곳은 절대로 비누와 샴푸는 사용 금지입니다. 그냥 물로 씻고만 나온다고 생각하세요. 남성 전용 샤워실은 1층에 위치하고 2층에는 여성 전용 샤워실이니 참고하세요. 넓은 규모의 샤워장은 수십 명이 동시에 씻어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나눠준 노랑 봉투에 젖은 옷을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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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내 사진 찾기

홈페이지의 커뮤니티에 있는 블로그에 가면 날짜별로

기념사진 및 레프팅 사진을 찾아 다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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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개별로 이용도 가능한데요. 래프팅 예약 시 패키지로 신청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기준: 키 130cm 이상 몸무게 30kg 이상, 110kg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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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출발지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합니다. 외줄을 타고 높은 곳에서 이동하는 짜릿하고 스릴 만점의 모험을 즐겨보세요.

내린천 주변에 조성된 수변공원입니다. 2004년에 조성한 공원으로,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의 원대교 아래 내린 천변에 다양한 조각들과 야외무대 등이 설치되어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일행들이 레프팅을 즐길 때 아이들이나 어른들은 이곳 수변공원에서 휴식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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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입곡류하천땅이 솟아오르는 융기현상이나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하강함에 따라 평지를 굽이쳐 흐르던 하천이 강바닥을 깊이 파내려가 강폭에 비해 골짜기가 깊게 형성된 곡류하천을 지칭합니다. 내린천은 북한강 유역의 하천들이 대부분 남서 방향으로 흐르는 것과 달리 북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북한강 유역분지 내에서 골짜기의 평균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골짜기가 매우 좁으며 물굽이의 굽어진 정도가 심한 전형적인 감입곡류하천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일대는 지난 1997년 정부의 내린천댐 건설 계획이 발표되자, 주민·환경 단체의 반대로 댐 건설이 백지화될 정도로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청정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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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차례 왔었어도 이곳 내린천 포트홀을 둘러보지 못하고 래프팅만 즐기가 갔는데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내린천의 아름다운 기암괴석을 직접 만져보고 거닐어보고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영월에서 본 돌개구멍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바위들이 하나같이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 매끄러웠습니다. 돌개구멍처럼 움푹 팬 구멍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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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전쟁의 아픈 역사가 있는데요. 1951년 6월 10일, 한국전쟁 시 북한군과 교전 중이던 리빙스턴 중령이 이끄는 유엔군 제3군단이 맹공격에 의해 후퇴하게 되었는데 강을 건너 야만 기린면으로 갈 수 있었는데 강을 건널 수 있는 교량이 없었고 홍수로 인해 강물이 불어 강을 건너는 중에 북한군의 공격에 의해 많은 희생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 사망한 리빙스턴 중령이 다리를 놓아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리빙스턴 부인이 사비를 털어 다리를 만들었고 붉은색을 칠해서 붉은 다리라고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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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면옥을 인제 갈 때마다 들르는 곳 중에 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날은 래프팅을 즐기기 전에 점심으로 먹었던 곳입니다. 메뉴는 메밀 옹심이 칼국수, 육개장, 메밀전병, 감자떡, 오리산채전골, 능이오리백숙, 토종닭능이백숙 등 오리와 닭이 많았고 1인 식사하기 좋은 간단 메뉴가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는 육개장 얼큰한 것을 주문했습니다. 태고면옥은 1973년부터 운영한 38년의 전통 식당입니다. 인제 터미널에서 가까이 있습니다.

오전에 래프팅을 일찍 마치면 가까운 인제 자작나무숲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혹시 1박2일로 가신다면 백담사도 들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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