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 마지막 주말이네요. 코로나로 어수선하게 이번달도 끝난것 같아요. 확 더워지는 날씨에 코로나도 다 끝나고 5월은 부디 지구인 ㅋ
모두 행복한 꽃길만 가득하길 그리고 제발 학교좀 가길 소망해봅니다. ㅎㅎㅎ
벚꽃명소도 제대로 못즐기고 4월 마지막을 위로하듯 제주도 전역에는 겹벚꽃으로 가득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주도 겹벚꽃 명소 3곳을
소개해볼게요. 이번주에 서둘러 겹벚꽃을 즐기고 왔어요~ :)
감사공묘역
요즘 제주도 겹벚꽃 명소로 인기 탑인 조천 감사공묘역 입니다. 함덕해수욕장에서 가까운편인데~ 저도 작년에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드디어 올해 다녀왔어요. 요 며칠 제주 날씨는 참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요. 이번주말에도 날씨 좋다고 했고 날은 따뜻한데 바람이 바람이 아주 어마무시하게 불고있어요. 그래도 야외활동하는데 크게 문제없는 날씨라 야외에서 겹벚꽃 즐기기에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언제부터 소문이 났는지 감사공묘역에는 제법 사진찍으러 온 여행객들이 보였어요. 올해는 코로나로 개방하지않아 밖에서만 촬영 가능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겹벚꽃보니 너무 예쁘고 좋더라구요.
몇해전 금빛 친구들과 경주 불국사에서 겹벚꽃 꽃놀이 갔었을때 만큼 감동적이지않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겹벚꽃보니 좋더라구요. 소문에 듣자하니 대구 상인동에 겹벚꽃 명소도 올해는 출입을 금지했다고 하고요. 올해는 그저 멀리서 겹벚꽃을 즐겨야하는 한해인듯 하네요.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바람이 불어 더 예쁘게 보였던 감사공묘역! 4월 22일 개화상태구요. 딱 보기좋은 상태로 겹벚꽃을 즐길수있었어요.
겹벚꽃은 벚꽃이랑 다르게 또 다른 매력이 넘쳐요. 몽글몽글한게 수국같은 느낌도 들고 부케느낌도 나고~ 개인적으로 벚꽃도 예쁘지만 겹벚꽃이 더
예쁜것 같아요.
감사공묘역은 처음이었는데 담장으로 쭉~ 겹벚꽃과 함께 사진찍기 너무 예쁘더라구요. 돌담 위에 다들 조심해서 올라가주세요. 와라락 무너지면 어쩔.. ㅋ
안에 들어가서 사진찍고 싶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어쩔수없기에~ 밖에서 찍은걸로 만족합니다. 그래도 충분히 예뻣어요. ㅎㅎ 마스크 없이 겹벚꽃뿐아니라 제주를 제대로 즐기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 올해는 진짜 제주도 제대로 즐겨보려했건만... 코로나가 왠말.. ㅎ
암튼 감사공묘역 안으로 초록 정원이라 사진찍기 참 예쁜곳이었어요. 예쁜옷 입고 인생사진 남겨보세요.
내년에 또 만나자 감사공묘역!!
오라CC
이미 제주도 겹벚꽃 명소로 유명한 오라CC 에요. 저도 이번에 한 3년? 2년 ? 만에 드라이브 했는데 겹벚꽃이 가득~ 피었더라구요. 물론 오라CC 가는길에 공사도 많이 하고 차량도 많아서 아이 데리고 사진찍기에는 좀 위험할수도 있어요. 도로 양쪽으로 겹벚꽃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사진찍을때 조심하셔야해요.
따로 주차장이 없고 길가에 주차하고 적당한곳에 촬영해야하구요. 일부러 찾아가기보다는 드라이브하다가 공항 근처에서 시간 좀 남았을때 방문하기에
적당한 장소라 볼수있어요. 너무 기대 많이하면 겨우 이게 다야? 하고 실망할지도 모를일..
오라 골프장 앞쪽으로 은근 차가 많이 다니는데 가운데 카메라 두고 커플사진 찍는 분들도 볼수있었고요. ㅎㅎ
1km 정도? 골프장 입구까지 쭉 키큰 겹벚꽃 나무를 사진에 담을수있어요.
우리는 금빛날다 사진 오랜만에 겹벚꽃 아래에서 남겨보았어요. 저희가 촬영한날은 4월23일 개화상태고요~
지금 딱 즐기기 좋은 상태입니다. 이번주말 제주여행 하고 계신분들이라면 드라이브 하러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가끔 가다가 민들레홀씨 만나면 득템!! 학교 안가고 이렇게 맨날 엄마아빠랑 놀러다녀서 될일인가 싶은 요즘이지만 ㅎㅎ
오라CC 겹벚꽃은 예뻣던걸로 ㅋ
중간중간 초록이들과 함께 섞여 또 다른 매력을 발하고있는 제주도 겹벚꽃 명소~ 이번달 가기전에 즐겨주세요!!
상효원
마지막 소개해드릴 제주도 겹벚꽃 명소는 상효원이에요. 여기는 위에 장소들과 다르게 유료관광지 입니다. 수목원? 꽃밭? 이런거 좋아하는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야외관광지고 작년 이맘때 겹벚꽃이 너무 예뻣던곳이라 함께 추천드려요. 위에 장소들보다 겹벚꽃이 많지는 않아요. 근데 몇그루가 수령이 오래된것 같아요. 나무가 크고 겹벚꽃이 크고 가득하거든요.
얼마전까지 튤립축제를 진행했구요. 아마 지금쯤 가시면 튤립은 다 끝났을거에요. 튤립보다는 겹벚꽃과 다른 꽃들 즐기면 좋을것 같네요.
너무너무 예쁜 겹벚꽃이 가득~ 폈던 상효원~ 이곳에서도 금빛날다를 찍었지요. ㅎㅎ 이제 20키로 넘어서 많이 묵직해진 금빛이라 자주 촬영은 못해요 ㅋㅋ 그리고 실패컷이라고 다시 재촬영하는것도 쉽지 않아요 ㅋ 특히 올해는 제주에 있는날이 대부분일듯하여 올해 금빛날다 사진은 많이 없지 않을까? 예상도 해봅니다.
예쁜 제주하늘과 예쁜 겹벚꽃들.. 그리고 그아래 야외테이블과 벤치들이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겹벚꽃만 기대하고 상효원 방문하시면 조금 실망하실수도 있어요. 겹벚꽃만 즐기고 싶다 근데 유료는 싫다 하시는분들은 위의 장소들에서 겹벚꽃 즐기면 될것 같구요~ 제주 여행하면서 자연자연하고 조금 더 안전하게 여유있게 겹벚꽃 즐기고 싶다~ 괜찮은 수목원 이나 가볼만한곳들 찾고 계신다면 상효원 가볼만하더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ㅋ 저희가족은 돈주고 갔지만 만족도 높았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도 좋았고 생각보다 겹벚꽃도 나무도 크고 만족스러웠어요.
나오는 입구쪽에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은 놀이터도 있었구요. 어린아이들 데리고 조용하게 산책하며 제주여행 즐기고 싶은분들에게는 추천드릴만한 장소였어요. 지금 가면 겹벚꽃 외에도 이것저것 다양한 꽃들 즐길수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