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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박 13일

유럽 이탈리아-스위스 신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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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로마 신혼여행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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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호텔 인디펜던트

The Independent Hotel

★★★★

4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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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신혼여행 숙소이자

첫 유럽여행 숙소이기도 했던 기억에 남는 곳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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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신혼여행 첫 숙박을 어디로 할까

유럽은 호텔들도 좁고, 가성비가 좀 떨어진다고하기에

차라리 조금 더 주고 그나마 더 나은 호텔들을 주로 찾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 조식이 맛있으면서도 뷰도 좋으면 금상첨화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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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내 눈에 들어왔던

조식, 식당의 뷰가 아주 쏙 맘에 들어서

알아보고 바로 예약했던 곳이 바로

로마 호텔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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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스타 인생샷에 로망있으신 분들은

여기 오면 뷰샷은 확실히 건질 수 있을 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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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테르미니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짐 끌고 5분만 걸으면 된다.

무거운 캐리어 끌고 가기엔 이동수단 근처가 최고.

들어가는 문은 크지 않고, 튀지 않아서

잉 여기야? 하고 들어갔지만

내부는 제법 모던하고 깔끔하니 잘 구성되어 있었다.

로비 카운터는 좁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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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친절한 편이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 같아 보여서 한국인 응대에 익숙했고

호텔 사용안내문도 한글로 되어있는걸 주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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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이 넓은 편이다~!!! 굿.

오렌지빛 조명에 넓직한 베드.

푹신하니 잠 잘 잤다.

두 캐리어를 여기저기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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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호텔들은 비싸도

캐리어 펼치고 못 돌아다닐 곳도 제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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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무료인 핸드폰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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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텐으로 가려두면 아늑한 침실.

열어보면 바로 대각선 방향으로 로마 테르미니역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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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테르미니역 근처 숙소로는

아주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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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맞은편으로는 티비와, 커피머신, 냉장고, 테이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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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안에 있는건 아마 생수만 무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입실 전에 친절히 설명해주니 크게 상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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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측면으로 보이는 들어오는 호텔문과

우리의 캐리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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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큰게 26인치니,

사진으로나마

방 넓이를 가늠해볼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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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캐리어와 문 사이에 옷장과 신발장이 있다.

실내용 슬리퍼는 없어서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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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놓여진 로마지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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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하얗고 깔끔하고 넓어서 좋았다.

방만큼이나 넓었던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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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은 비데가 이렇게 따로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도 안 쓰는 모양새..긴 한데 ㅋㅋ

아무튼 나에겐 항시 신박한 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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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각형 구조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변기 옆에 샤워부스 위치.

어메니티도 있었지만 엄청 좋다기보단 쏘쏘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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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치약 없음.

드라이기가 너무 약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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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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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라운지 ㅋ

아침엔 조식 식당으로 이용되고

저녁엔 식사와 바, 카페로도 이용되는 변화무쌍한 곳인데

언제 방문해도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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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3면이 트여있어서 속이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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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로마의 날씨가 변화무쌍했는데

비와 험한 날씨에 지친 내가 저녁을 먹은 곳이기도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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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면 비오는대로 아늑하고 괜찮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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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뷰로 유명한 저 테라스!

날이 좋은 날엔 아침조식을 테라스에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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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시켜먹은 스테이크와 피자!

바티칸 투어 후에 점심을 맛없는 곳에서 먹어서

이탈리아 첫 파스타에 대한 기억이 안좋을 뻔 했는데

호텔레스토랑에서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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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랑, 스테이크, 커피 등 참 맛있었다

고기도 부드럽고 감자도 맛있고!!!

고단한 여행 첫날의 마무리를

쉬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하니까

기분이 완전 업됐던 기분이 생생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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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개고, 로마에 해가 지면서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정말~~ 너~~무 예뻤던 로마의 노을을

테라스에서 한 눈에 내려다보는 풍경이 가히 예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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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동네였고. 새들은 까악 끼룩 날아다니고

내 눈에 파노라마뷰로 펼쳐졌던 경치가- 진짜 탄성을 자아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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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말 많이 찍었더랬지.ㅎㅎ

아침 조식 뷰보다 이날의 해질녘 뷰가 정말 기억에 남는다.

로마의 노랑주황빛깔의 건물과 지붕들이 노을과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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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조식.

빵도 여러가지에 잼도 다양하고

어느 호텔이나 마찬가지인 비슷한 구성이겠지만

나름 고퀄에 맛있게 먹었다.

맛 없는데는 빵도 맛이 없기 때문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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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다 맛있었고

서빙하는 종업원들도 매너있고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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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 좋고, 친절하고, 이동하기에도 편하고 다 괜찮은 기억이지만

나에게 베스트는

테라스뷰와 레스토랑 식사, 그리고 조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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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더 인디펜던트 호텔 후기

나의 평가는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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