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촌동생이 부천에서 경기도 이천으로 이사를 갔어요~ 지난 여름방학때 조카들 데리고 제주와서 3주 살이도 하고 갔고 저희는 육지에 일도 있고 오랜만에 사촌동생네 집들이 삼아 경기도 이천 나들이까지 다녀왔어요. 간김에 근처 사진찍기 좋은곳들도 한바퀴 쭉~ 돌고 왔답니다. 뼛속까지 블로거라 ㅋ 무조건 어디든 찍어와야만 하는 의무감? ㅋ 그래서 저희가족 모두 함께 방문한곳은 '이천 시몬스 테라스' 인데요~ 동생도 이사간지 얼마 안되서 아직 못가고 있다고하길래 조카들 다 데리고 오랜만에 또 육지 나들이 하고 왔지요. ㅋ
저도 이천 방문하면서 '경기도 이천 가볼만한곳' 미리 검색해봤었는데 시몬스 테라스 진짜 많이 추천하시더라고요. 심지어 너무 예뻐.. 게다가 담달이면 벌써 크리스마스다보니 겨울 맞이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시작하고있어서 사진찍기 더더더 예쁘더라는~
해지기 전에 방문했는데 낮에 봐도 예쁘고 밤에 봐도 예쁜곳이었어요. 오길 잘했다 싶은.. 너무 예뻐서 사진을 몇장을 찍었는지 모르겠어요 ㅋ 주차장에 차 주차 하고 바로~ 야외로 나왔습니다. 후기로 보던곳 이상으로 너무 예뻐서 진짜 무한 셔터
하늘에 떠있는 하얀 글리터볼과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인테리어가 너~ 무 잘어울렸어요.
마치 외국에 와있는듯한 느낌도 솔솔 나고 말이죠.
작년 이맘때 유럽여행 하던 추억도 생각나고.. 진짜 올해 이런일이 생길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올 연말에는 어느나라에 있을까 상상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이렇게 꾸며둔곳에 있으니 뭔가 유럽온것같고 잠시지만 해외여행 온 느낌이네요. 해외여행 못가서 답답하신분들이라면 '이천 가볼만한곳' 여기 추천드리고 싶네요.
밤까지 기다리면 지금과는 또 다른 느낌이 날것 같아 밤까지 조금 더 있다가 가기로 했어요.
아 그리고 원래 시몬스 테라스의 메인 팜 (Farm)에 갔었는데 아직 트리에 불이 켜지지 않아서 좀 있다 밤에 나올 때 한번에 같이 봐야겠다 싶었지요.
예쁜 풍경 잠시 뒤로하고 바로 옆에 있는 이코복스 카페도 다녀왔어요.
이코복스 커피는 2층으로 되어있었는데 크기도 크고 좌석도 많아서 주말에 이용하실 때도 자리 걱정은 따로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게다가 인테리어가 여기 너~ 무 예쁘더라구요. 보타닉 가든처럼 나무와 풀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는게 완전 취저. 여기 이코복스 커피가 워낙 유명해서 SNS에도 자주 올라온다고 하더라고요. 나는 몰랐지 오기전에 ㅋ잠시 둘러봐도 딱 핫플인 이유를 알수있을것 같았어요.
바닐라라떼 아이스와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산미 있는 원두를 선호하지 않는편인데 여기는 원두가 3가지나 돼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JAZZ 를 저는 CELLO 선택했는데 딱 좋았어요.
여기 앉아서 약 2시간 정도 수다 떨었나? ㅋㅋ
배도 좀 부른데 내부 좀 구경해볼까 싶어서 카페 2층이랑 연결되어있는 곳으로 가보았어요. 멀리서부터 보이는 기계도 궁금하고 사진도 찍어오려고 무브~
그리고 밝혀진 이곳은 바로
'헤리티지 앨리' 라는 곳이었어요.
바로 앞에 직원분이 계셨는데 공간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번에 시몬스가 창립 150 주년을 맞이했는데
이곳은 150년이나 된 시몬스의 역사와 전통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셨어요.
공간에서 느껴지는 프라이드가 대단했고~
또 이런 마스터피스를 제 눈으로 보게되니 경이롭다고 해야하나? 평소 갤러리나 박물관 다니는거 좋아하는분들이라면 더욱 재미있는 장소가 될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은 '시몬스 온 에어'를 홍보하는 공간인데요.
저희에게 굉장히 익숙한 CF 영상이 나오고 있었어요.
최근에 봤었던 'Manners maketh comfort'
광고도 나오고 있어서 엄청 반가웠네요 ㅋ
그리고 좀 더 앞쪽으로 가보니
거대한 스프링들이 전시되어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아트 오브 스프링이라고 해서 시몬스가 전세계 최초로 취득한 포켓스프링 제조 기계를 설치해 놓으신거 같더라구요.
포켓스프링에 대해서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는데 제대로 배워가는 느낌? 여러가지면에서 의미있는 장소였어요.
해리티지 앨리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카페에서 짐 챙겨 밖으로 나왔어요 아까 해 저물때와는 180도 달라진 느낌!
작년 겨울 유럽여행하면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13개? 암튼 엄청 갔었고 마지막 독일에서 이제 크리스마스 마켓도 지겹다 했었는데 진짜 헛소리였던거죠 ㅋ 그때 기억도 새록새록 나면서.. 그립기도 했던 시간..
그때도 하늘에 이렇게 예쁘게 되어있어 너무 너무 좋았는데 말이에요. 언제 다시 가볼수있을런지..
시몬스 테라스 밤하늘에도 빛이 쏟아지고 있는게 마치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에 와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한국에서도 이렇게 유럽분위기 나는곳이 있으니 올 겨울은 해외 못가도 덜 아쉬울것 같네요. 오랜만에 외국온 기분도 나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느낌..
'경기도 이천 가볼만한곳' 검색해보면 왜 시몬스 테라스가 가장 먼저 뜨는지 방문해보면 아실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여기도 참 좋았어요.
트리가 가득했던 팜 (Farm)
눈앞에 펼쳐진 광경 진짜 예쁨 그 자체.. 진짜 유럽같죵? ㅎㅎ낮에 봤을때 트리가 이렇게 컷나? 싶었을만큼.. 가까이서 보니 엄청 큰 사이즈!!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마켓 온것 같아요
여기도 세상 귀여운 포토존
아이들 쭉 세워서 사진찍기 너무 좋았어요
벌써 다음달이면 크리스마스에요~ 올 겨울 크리스마스엔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고 계신다면 경기도 이천 시몬스 테라스에 방문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제법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불빛 반짝이는 트리들 보고있으니 마음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딱 작년 겨울이라 더 그리웠던 유럽 크리스마스마켓에 다시 온것처럼 행복했던 하루였네요. 사진을 도대체 몇장찍은건지원.. ㅋㅋ 곧 다가올 연말..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끼고 싶으신분들이라면 '경기도 이천 시몬스 테라스 일루미네이션' 강추 드릴게요~ :)
이천 가볼만한곳 찾고 계시는분들이라면 커플, 친구, 가족 누구랑 와도 즐거운 시간 보낼수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