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불편하게 하는 행동들이 있죠? 내가 특히 싫어하는 비매너 행동을 알려주세요
비매너, 스팸성 안부 인사 메시지/ 호미숙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구름 사이로 뚫고 나온 햇살이 눈부신 아침이네요.
아직은 선선하다고 해도 잠시 밖에 나갔다 왔더니 덥긴 덥습니다.
비가 와서인지 공기도 깨끗해진 것 같네요.
오늘 날씨도 비를 뿌린다는 예보가 있는데요.
그래도 며칠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선선한 가을 날씨입니다.
오늘 블로그씨 질문을 살펴보니
가끔 불편하게 하는 행동들이 있죠? 내가 특히 싫어하는 비매너 행동을 알려주세요.
음, 요즘은 온라인으로 모든 인사를 나누고 사업도 할 정도로
메시지가 상당히 중요한데요.
하루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과 카톡 메시지를 주고받는 호미에게는
메시지는 소통의 통로이면서 사업 도구입니다.
저 같은 경우 호미스튜디오 기자단 운영하면서 모든 일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모든 일을 소화하고 있을 정도에요.
그러다 보니 메시지로 인한 스트레스도 상당히 많은데요.
그중에 각종 sns 사이트에서 자연스럽게 친구를 맺은 분들이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글을 마구 보내는 메시지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일로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는데
엉뚱한 낚시성 글이나 자신을 홍보하는 글도 상당히 많이 오고
또한 인터넷에서 널리 퍼져있는 글들은 보내오는 분들도 있고요.
평상시 호미를 제대로 안다면 절대로 보내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일전에도 어떤 분이 자신이 쓴 글을 영상으로 업로드해서
그것도 그냥 평범한 인사글을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마다 보내는 겁니다.
사실 이분은 평소에 잘 아는 분이기에 그리고 어르신이라서
거부 의사를 도저히 말하기가 그런 거예요.
그렇게 3개월간 새벽 배송 안부 인사 영상 메세지를 받다가
도저히 안되겠기에 정중하게 사양하는 말을 건넸답니다.
어르신께서는 나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보내주셨나 본데
8년 전 한번 일 때문에 뵌 적 밖에 없었고.
sns 이웃으로 안부 인사 나눌 정도는 되었었어요.
그런데 잘 아는 분이라도 스팸성 인사글은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도저히 안되겠기에 며칠 전에 정중하게 인사드리고
현재 어떻게 지내시는지 건강도 여쭙고 메세지 이야기를 해드렸어요.
아이고. 그런 줄 몰랐다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꼭 중요한 사안 있을 때만 연락 주시겠다고 하셨답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데요.
상대방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수개월 동안 제가 대꾸하지 않을 때는
이미 이유가 있다고 눈치를 못 채시는지 하하
저도 카톡 친구들에게 무례하지 않았는지 반성을 해봅니다.
뭐 특별해야만 연락하는 스타일이라 꼭 할 만하곤 하는데요.
제가 평소에 느끼는 것은 상대방 이름이라도 한번 부르던가
먼저 요즘 잘 지내냐는 인사라도 있으면 덜해요.
그런데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글과 영상만 보내면
그것도 한두 번은 이해합니다.
우리 나이대의 5-70대 어르신들 ㅋㅋ
움직이는 안부 인사. 컬러풀하게 만든 문구 등
하루에도 수없이 옵니다.
타자가 느리다고 이해는 해요.
그래도 너무 합니다. 본인은 한 건이지만
받는 사람은 수십 건이나 된답니다.
비매너?라고 하기보다는 상대를 이해 못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수십 명은 이런 식으로 날마다 거르지 않고 보내왔던 거 같아요
많게는 한두 달 적게는 일주일 정도 되면 사양 의사를 밝혔네요.
그리고 카톡 메시지 받기 싫을 때 친구 삭제 방법을 아직 모르고 있어요.
저는 거의 PC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거든요.
누구 잘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안부 인사는 적어도 상대방 이름 한번 불러주면서
복붙(복사 붙이기) 같은 거 말고 진심을 담은 한마디가 기분 좋습니다~~~
오늘은 블로그씨 아침 질문 답하면서
이제 커피 한잔해야겠어요.
금요일 8월의 끝자락에 서서
9월도 새롭게 계획하는 한 달 보내시기 바랍니다.
비매너, 스팸성 안부 인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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