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이 실제로?
부산본부세관, 부산항 1900억 대 코카인 적발-관세청/호미숙
관세청 기자단 활동 하면서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해드리는데요.
영화 마약왕처럼 부산항에서
최대 규모의 코카인 적발을 했습니다.
부산본부세관에서 적발한 1900억 원 대
64kg 적발 과정과 적발된 코카인 등
마약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코카인
분말로서 흥분작용을 빠르게 일으키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약효를 발휘해 삼중 재흡수 억제효과로
인한 보상시스템 파괴와 더해져 악명 높은
마약으로 분류되는 극히 위험한 물질입니다.
부산본부세관 코카인 적발
지난 11월 15일에 부산항에서 환적 하려던
화물 컨테이너에서 마약류인
코카인을 적발했습니다.
코카인 적발 최대 규모
부산항 개항 이래 환적화물에서
적발한 사상 최대 규모로
1900억 원어치,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64kg의 엄청난 양입니다.
코카인 은닉 수법
세관 관계자가 컨테이너를 특정한 뒤 문을 열고
내부를 조사해보니 구리 스크랩에 숨겨진
검은 가방에 코카인이 들어있었습니다.
X-RAY 검색을 피할 수 있는
금속 화물 사이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코카인 유통 정보 공유
에콰도르를 거쳐 멕시코 세관으로부터
코카인 밀반입 정보를 제공받아 멕시코에서
선박이 출발할 때부터 20여 일 넘게 추적해
지난달 14일 부산항 입항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15일 부산 북항에서 하역돼 부산신항으로
이동하려던 컨테이너를 확보해 검사를 실시,
은닉된 코카인을 적발했습니다.
환적화물 물품 검사
특히 환적화물은 최종 목적지 외에
중간 경유 국에서 특별한 정보가 없다면
물품 검사를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관행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마약 국제 세탁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은 국내 밀수입이 아닌
국적 세탁용으로,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이용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코카인은 현재 검찰이 압수해 보관 중입니다.
압수된 마약은 어떻게 처리할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53조에 따르면
압수된 마약류는 관할 지자체에 인계해
소각하게 돼 있습니다.
이번에 압수한 코카인도 부산시로 인계돼
다른 압수품과 함께 소각 처리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 마약 청정국을 위해
한국은 마약 청정국입니다.
세관을 통관하는 와중에 제대로 된
검사를 받지 않는 경로를 통해 국내로
반입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환적 화물에 대해서도 좀 더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마약왕'이 실제로? 부산본부세관, 부산항 1900억 대 코카인 적발-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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