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시간이 나면 종종 박물관에 방문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특히 국립고궁박물관은 경복궁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전에는 경복궁을 구경하면서 산책하고 오후에는 방문하는
코스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나이가 들면서 역사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옛날 선조들의 말씀에 관심이 가게 되니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되더라구요~
비 오는 날에 방문하면 더 운치 있습니다~ ^^
나라에서 운영하기에 입장료는 제로!
조선왕실부터 대한제국 황실까지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극드라마 속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곳입니다
특히 조선왕실부분을 살펴볼 땐 500년 역사를 가진 조선왕실의
생활풍습과 의례를 보다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임금님의 의자 ~ 어좌~
뒤에는 일월오봉도 병풍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책으로 아는 것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
정조의 화성 행차를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면서
사도세자의 묘에 다녀온 후 개최한 행사를
묘사한 그림이라고 하는데 길이가 엄청 길어서
당시 행사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도세자와 정조의 삶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아파집니다 조선 왕조의 비극
중 가장 아픈 역사라고 생각해요~
관람료가 무료인데 비해
볼거리는 다양합니다~~
해설해주시는 분도 계셔
원하면 설면도 들을 수 있다는 점 ^^
이곳에 방문하면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아주 먼 옛날처럼 느껴지는
조선과 대한 제국 시절에도
그냥 조금 먼 시절이었을 뿐,
지금의 우리도
먼 훗날 후손들이
바라보면 아주 오래전의 역사의
평범한 사람들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면
오히려 지금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더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가짐이 조금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역사 공부하고! 인생 공부하기에~
알맞은 장소 같아요~ ^^
그 다음 행선지는 종로 2가 쐬주방 골목으로 추울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