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영향을 준 롤모델이 있다면 얘기해주세요!
나에게 영향을 준 롤모델이 있다면 얘기해주세요!/ 호미숙
블로그씨 흐린 아침을 맞이하면서
블로그씨 질문으로 하루를 엽니다.
나에게 영향을 준 롤모델이 있다면 얘기해주세요!
저는 참 우연히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면서
생각지도 않은 여행작가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제게 있어 롤모델이라면
자전거 여행가로 홀로 여행을 하고 있는
외국인 독일 여성 하이케 피른그루버인데요
단독 자전거 세계여행 중인 독일의
'하이케 피른그루버(Heike Pirngruber)'님은 2013년 독일을 출발.
3,000키로를 달려 지난해 27번째 나라인 대한민국을 다녀갔는데요.
한국을 다녀가면서 쓴 여행기
호미는 두 아들을 키우며 홀로 살아왔는데
제 삶은 현실에 묶여 과감하게 떠난다고 해도
겨우 국내 여행 최장 5-7일 정도였네요.
더 나이 들기 전에 과감하게 세계를 향해 떠나고 싶은데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하이케 피른그루버 여성 자전거 여행가처럼
자전거를 탈지 요즘 새롭게 꿈꾸는 캠핑카를 이용한
여행을 할지 아직 미정이지만
무엇을 하던 자전거는 평생 건강이 닿는 한
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호미 자전거 탄 거리는
하이케 피른그루버 여행가 보다 훨씬 긴 거리인데요
처음 자전거 타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여행할 때는
매월 한 달에 1000km는 훌쩍 넘겨 타곤 했지요.
우리나라 4대강을 비롯해서
해안도로 따라 제주는 물론 전국 일주 및
최북단 DMZ 자전거길 등 전국 곳곳을 다녀왔는데요
벌써 자전거와 함께 한 세월이 10년 넘다 보니
수만 km는 타지 않았을까요?
해외 자전거 여행은 겨우 일본 밖에 없네요.
저도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여행만으로 살아가고 싶긴 하네요.
롤모델 하이케 피른그루버처럼
저도 한국의 자전거 여행가로
특히 나이 들어도 멋진 삶의 궤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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