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 곳 익선동 (친구와? 연인끼리? 서울 데이트코스 추천)
서울 데이트 코스 익선동 한옥 골목길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가을바람도 살랑살랑 춤을 추니...
이유 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하긴.. 가을맞이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니곤 있지만 예전처럼 카메라를
들이 미는 일은 많이 사그러졌네요^^~ 밥 수저만 들어도 카메라가 우선인
시절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계절을 타는지? 대낮에는 가을바람을 시기하듯 따끈한 태양이 방긋 웃는 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한 번씩 들렸던 곳을 찾았는데요
어느새 핫플레이스가 되어 버린 서울 가볼 만한 곳 10위 안에 드는 익선동이 오늘의 주인공이에요...
삼청동과 가회동 그리고 북촌을 비롯하여 한옥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인데요
그동안 물속에 잠수하듯 숨어 있다가 새롭게 물 위로 부상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으로
젊은 분들께 핫한 장소로 각광받게 된 곳입니다
골목길마다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나 음식점들이 즐비한데요
너나할것 없이 서로가 '어여 들어오세요'라며 손짓하고 있는 것만 같은 곳입니다
그러나 익선동의 특징 중 한 가지는 어느 한집도 이모님들이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점...
그래서인지 찾는이가 스스로 호기심에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드는 묘미를 지녔으며
두 눈의 깜빡거림까지 아까운 시간임을 증명하듯~~ 볼거리들이 알차게 들어 있는 골목길이라 여겨지는 곳이었습니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이날만큼은 천천히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서 아기자기한 볼거리들과 데이트를 즐기며 사진도 담아야겠죠...
찾아다니는 묘미... 그리고 맛있는 집에서의 먹거리로 마무리...
중요한 것인 사람들 줄 서 있는 곳을 호기심에 함께 줄 서 들어가곤 하는데 결코 속지 마시길...
일본의 라멘 골목에서 한 쪽 집이 줄을 서면 유난히도 그 집에만 줄을 서고... 한 시간여 후 다른 집에 한두 명이라도 줄을 서게 되면
다른 집이 줄을 서게 되며 열다섯 라멘 집들이 번갈아 줄을 서는 모습을 본 적이 있거든요...
내 눈에 맛있어 보이는 것...
내 입에 맞는 것....
익선동 골목길을 찾아갔다면 블로그 들의 음식점 후기 글보다는...
스스로 즉흥적으로 선택하여 들어가 보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여름이든, 가을이든 앞으로 다가올 동장군이 춤을 추는 한 겨울이든...
바로 이곳 종로구 익선동은 몇 해 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을 것으로
여겨지네요... 아쉽게도 재건축 승인이 무산되면서 이런 결과가 생겨났는데요
이 역시 언제 또다시 재건축 붐이 일지 모르니 한시라도 빨리~~
성큼 찾아가 보는 나들이도 후회 없는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PS : 종로3가역 6번에서 도보 3분
낙원상가에서(인사동) 도보 5분
